대한민국 갈 길, 문화에 있다 ‘문화가 답이다’ 조윤선 지음 조윤선 의원이 국회의원으로서 활동하면서 경험하고 고민한 내용들을 담아낸 기록이자 우리가 나아가야 할 비전을 제시하는 책이다. 시티은행의 부행장, 18대 국회의원 겸 최장수 대변인 등 화려한 경력 속에서도 문화가 지닌 힘과 중요성을 놓치지 않고 그 연장성산에서 활동을 펼쳐온 조 의원은 이 책에서 정치, 외교, 삶, 교육, 복지, 경제 분야를 문화라는 키워드로 풀어내며 사람과 사회가 풍요로워지는 문화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준다. 소통 통로로써 문화의 중요성, 예술로 풀어보는 독도 문제, 해외에서 한국 문화원의 역할, 국제사회에서 한국국제협력(KOICA)의 위상, 국회의원으로서 느꼈던 만화·게임 문화 정책의 아쉬움, 문화 교육·문화 복지의 문제 등 문화와 시사에 걸쳐 다양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 ‘문화는 정치다’ ‘문화는 외교다’ ‘문화는 삶이다’ ‘문화는 교육이자 복지다’ ‘문화는 경제다’로 문화에 대한 5가지 이야기를 파트별로 풀어낸다. 여당 대변인이 본 힐러리 클린턴, 한류와 한일 관계, 헌신과 도전의 의미를 일깨워준 나의 아버지, 세계의 현대미술관은 어린이 놀이터, 큐레이팅의 묘미 등 다양한 일화가 소개돼 있다. 조 의원은 정상을 향한 눈, 정상을 향해 눈을 들게 하는 가치가 바로 문화라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 조 의원의 세심한 눈으로 바라본 대한민국의 오늘과 그녀가 꿈꾸는 미래를 찬찬히 엿볼 수 있다. 시공사 펴냄. 1만4000원. 351쪽.
아름다운 사람들 김남조 지음, 송영방 그림 시인 김남조가 쓴 아름다운 이야기 41편을 모았다. 사람의 아름다움, 세월의 아름다움, 관계의 아름다움을 그린 짧은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시인이 2년간 잡지에 연재했던 콩트들에 송영방 화백의 그림을 곁들여 엮었다. 평범해 보이는 글 속에 사랑의 열정, 순수에 대한 목마름, 삶의 본질에 대한 끝없는 추구가 담겼다. 문학의문학 펴냄. 1만3800원
10체질을 알면 교육이 보인다 김대원 지음 자녀의 체질에 따라 기질과 특성, 장단점이 무엇인지 자세히 소개하고, 공부법, 취미활동, 교우관계, 건강관리, 진로지도 등의 코칭법을 일목요연하게 알려준다. 책상의 방향은 어느 쪽으로 하는 것이 좋은지,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는 게 좋은지 아니면 혼자 하는 게 좋은지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해 설명한다. 쌤앤파커스 펴냄. 1만4000원
도시락 조은재 지음, 손정욱 그림 팍팍한 세상살이에 힘겨워 하는 사람들이 까맣게 있고 있던 그 시절 어머니의 도시락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 39편으로 구성돼 있다. 아들의 자전거를 훔친 구두닦이 소년을 혼내지 않고 모르는 척 돌아서주는 아버지, 배고픈 어린 동생을 위해 초코파이를 훔치는 형 등의 이야기를 통해 나누고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이 무엇인지 오롯이 느낄 수 있다. 보누스 펴냄. 1만1000원
달팽이 편지 윤석미 지음, 한정수 사진 삶의 갈피에 설 때마다 행복을 찾아내는 방법을 알려주는 산문 110여 편으로 구성돼 있다. 삶에 대해 품고 있는 막연한 고민을 씻어주고, 지쳐 있는 몸과 마음에 위안을 전해준다. 또한 마음껏 오늘을 그려 보는 일을 주저하지 않고 내일을 살아갈 용기와 희망을 품도록 도와준다. 포북 펴냄. 1만3000원
진정한 나를 찾는 용기의 힘 ‘두려워도 앞으로 한 걸음’ 마지 워렐 지음, 김용남 옮김 용기를 찾고 실행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라이프 코치인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서술한다. 3파트 12단계로 짜임새 있게 구분해 독자들이 점진적으로 자신 안의 용기를 발견해 실천하고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구성했다. 챕터마다 검증된 전략과 용기 있는 삶을 위한 행동 수칙들이 소개돼 내면에 잠재된 장점을 끌어낼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가 직접 경험한 사례들, 뜬구름 잡는 식의 추상적인 조언이 아닌 실천 가능한 조언, 또 자가진단을 할 수 있는 냉철하고 통찰력 있는 질문들이 가득하다. 라이프 코치로서의 경험과 심리학적 분석에 더불어 이 책에서 빛나는 것은 풍부한 참고 자료다. 저자는 동양사상의 대가 노자에서부터, 부처, 테레사 수녀, 마틴 루터 킹까지 시대와 종교, 장소를 넘나들며 66가지에 달하는 용기에 관한 철학들을 소개한다. ‘지금 너의 삶은 네 책임이다’라는 말로 시작하는 이 책은 최근 쏟아지는 자기 계발서의 따듯함과는 조금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잠시의 위안과 위로는 어쩌면 잠시 통증을 잊게 하는 진통제일지 모르며, 스스로 의지를 갖고 변화를 만드는 것만이 근본적인 해결이 된다는 전제에서 시작하기 때문이다. ‘지금 너의 삶은 네 책임이다. 그렇기 때문에 네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보다 나은 삶을 꿈꾼다면 능동적으로 쟁취하자.’ 이것이 이 책을 관통하는 메시지이자, 불안한 세상에 대처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와이즈베리 펴냄. 1만3000원. 304쪽.
뇌가 살아야 내 몸이 산다 개리 스몰 지음, 이미정 옮김 ‘젊고 쌩쌩한 뇌’를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신경정신과 의사이자 뇌 과학자인 저자 개리 스몰 박사는 일찍 대책을 세우고 어떤 노력을 하느냐에 따라 기억력 감퇴를 막고 젊은 뇌를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기억력을 높이는 3단계 훈련법’ ‘머리가 좋아지는 두뇌 에어로빅’ ‘뇌 건강에 좋은 음식’ 등 총 9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상미디어 펴냄. 1만4000원
감사의 기적 멜로디 비티 지음, 최경은 옮김 소중한 인생을 위한 40일간의 기적 연습법을 소개한다. 이 책은 하루 10분, 40일간의 기적 연습을 통해 자기 자신과 삶 그리고 더 높은 힘에 대한 신념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각 장 끝에는 워밍업에 도움이 되는 실천 과제를 수록해 실천해볼 수 있게 했다. 또한 삶을 정직하게 마주할 수 있는 힘을 얻는 방법을 알려준다. 행간 펴냄. 1만2000원
철학으로 읽는 옛집 함성호 지음 조선 시대 성리학자들이 지은 옛집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언적, 윤선도, 김장생 등 조선 시대 성리학자들이 직접 지은 집들을 골라 시인의 찬찬한 눈으로 그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왜 거기에 집을 지어야만 했는지 살펴본다. 저자는 집을 지었던 사람의 생각과 이야기를 이해할 때 집이 가진 본연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열림원 펴냄. 1만5000원
바다가 죽은 날 리키 오트 지음, 강윤재·조아라 옮김 기름 오염을 연구하는 해양독성학자이자 사회활동가인 리키 오트가 1989년 알래스카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가 망가뜨린 바다 생태계와 사람들의 건강, 인근 지역의 사회·문화와 경제 등 모든 것을 추적한다. 당시 방제 작업에 참여했던 사람들을 인터뷰한 내용과 그들의 건강과 생태계에 미친 영향을 장기적으로 조사해 보여준다. 소나무 펴냄. 2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