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는 최고의 시간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①’ 곽동수·이범·홍순관·김남훈·제윤경 지음 15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그러나 15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의 삶 전체까지 말할 수 있다. 따라서 그 15분은 어떤 사람에겐 15년이고 어떤 사람에게는 평생이 될 수도 있다. 15분으로 세상을 바꿀 수 없지만 최소한 세상을 바꾸는 15분은 변화의 원동력이 된다. 이 책은 미니 프레젠테이션 강연 프로그램인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강의를 담아냈다. 남녀노소는 물론 전직 우주비행사에서 대학생, 시인, 경영자, 여행가 등 나이, 직업, 체험만큼 다양한 사람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첫 강사 곽동수 씨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 25명. 세상을 바꾸는 자신만의 방법을 소개하고, 15분이라는 짧은 시간 속에서 독자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안내한다. 물론 그들은 무기를 들고 전투적으로 싸워 이겨 우리들만의 세상을 만들자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세상이 음모로 가득 차 있으니 당신은 그 음모의 피해자라는 피상적인 이야기도 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각양각색의 주제로 이야기하지만 입을 모아 사실을 바로 알고, 자신을 정확히 돌아보고,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임을 깨달으라고 말한다. 15분 동안의 이야기에 담긴 눈물과 웃음, 그리고 감동은 ‘나’를 변화시키기에 충분하다. 25명의 강연을 통해 독자들은 인생의 지혜를 배우고 교감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생각을담는집 펴냄. 1만3800원. 299쪽.
모텔비가 아까운 남자 전선인간 지음 대부분 여성들이 연애를 할 때 남자친구와 다투는 문제들에 대해 대한민국 보통남자를 대변해 저자가 해결책을 제시했다. 단순한 보통남자와 복잡한 보통여자가 만나 연애라는 관계를 맺는 데 있어서 서로에게 어떻게 반응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는 이유를 공감하게 해 준다. 다양한 상황별 제시를 들어 현명한 대처법을 알려준다. 북웨이 펴냄. 1만3800원
모자 씌우기 오동선 지음 저자가 전ㆍ현직 고위간부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4년간 구상하고 3년간 집필한 소설이다. 2000년대 이후 극비리에 진행된 ‘남핵’을 본격 소재로 삼아, 역사 속의 민감한 내용들을 다루었다. 비밀스러운 핵실험을 통해 자유와 이상을 꿈꿨던 대한민국의 과학자들, 그들을 추적하는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간의 두뇌싸움이 전개된다. 모아북스 펴냄. 세트 2만6000원
배부른 철학자 서정욱 지음 철학이 여유로움에서 생긴 학문이고, 정신적 풍요로움을 통해 물질적인 풍요로움에 이르게 하려는 목적을 가진 학문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이 책에서 소개한 10명의 사상가들은 시대를 초월하는 인간의 근원적인 문제들, 오래 전 고민과 성찰 그리고 현재에도 유효한 물음과 대답을 들려준다. 깊이 있는 고전 해석과 철학적 사색도 덧붙여졌다. 함께읽는책 펴냄. 1만5000원
비교하지 않는 삶 오구라 히로시 지음, 백소현 옮김 괴로움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비교하는 삶에서 벗어나 자신 만의 삶을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하는 책. 29살에 초고속 승진으로 화제가 됐지만 누구보다 빨리 뛰어 1등을 해야 한다는 환경 속에서 두 번이나 우울증을 겪은 뒤 자신의 삶을 바꾼 저자가 경험을 털어놓는다.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여유를 가지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케이디북스 펴냄. 1만2000원
섬진강에서 자란 김재두의 기행수필집 ‘김재두의 섬진강 연가’ 김재두 지음 김재두 전 민주당 수석부대변인(현 민주당 혁신과 통합을 위한 새정치모임 대변인)의 인생을 엮은 기행수필집이다. 저자는 사람들은 섬진강은 여성스러운 강이라고 하지만 자신에게 있어 섬진강은 아버지의 강이고 보성강은 어머니의 강이라고 말한다. 섬진강변 산자락 오지마을에 살던 아버지가 보성강변 처자를 만나 결혼했으니 외가가 있는 보성강은 말 그대로 그에게 어머니의 강이라는 것이다. 책은 총 5부로 구성된다. 1부 ‘덕분에 감사한 여행’에서는 사람들에게 감사했던 에피소드 100여 개를 소개한다. 2부 ‘17번국도와 섬진강변 사람들’과 3부 ‘18번국도와 보성강변 사람들’은 섬진강의 가장 큰 지류인 보성강과 그 주변을 답사하며 발굴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밖에 4부 ‘세상 속에서’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김홍일 의원 등과 있었던 에피소드를 다루고, 5부 ‘인생 그리고 고향’에서는 할머니와 아버지, 아내와의 첫만남, 첫아들의 탄생 등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이 책의 특징은 사진과 함께 실린 시에 가까운 에세이들이다. 지금도 저자가 살고 있는 섬진강변 가정마을까지 이어진 크고 작은 다리와 다리 사이에서 포착한 사진과 마을 밖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짧은 글들과 함께 보여준다. 특히 사진 10컷에 담은 담양 소쇄원과 가사문화권 풍경, 주암호 풍경을 다룬 사진과 짧은 글들에서 서정적인 시인의 면모를 볼 수 있다. 도서출판 숲 펴냄. 1만4000원. 312쪽.
창의 그리고 실행 최정환 지음 한국 사회는 지식이 중요했던 시대를 지나 창조가 중요한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창조 시대에 새롭게 요구되는 창의성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사람과 기업이 고민하고 있다. 오래 외국 생활을 한 저자는 우리 민족이 결코 창의에 있어서 외국 못지않게 잘 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창의를 실행에 옮기라고 조언한다. . 지성공간 펴냄. 1만2000원
엄마는 괴로워 이경아 지음 두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대학원에서 여성학을 공부한 저자가 남들보다 아이를 잘 키워내야 한다는 ‘모성’과, 자본주의가 강요하는 ‘경쟁’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대한민국 엄마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서울과 수도권, 지방의 중소도시, 여성들이 많이 모이는 시민단체에서 농촌 지역까지 우리 시대 엄마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았다. 동녘 펴냄. 1만3000원
마음책 우에시마 게이지 지음, 이수미 옮김 40년 동안 인간의 마음에 대해 연구한 저자가 틈틈이 모아온 마음에 대한 300여 개의 글귀 중 100개를 엄선해 정리했다. 괴테, 나폴레옹, 카프카부터 배우 탐 크루즈와 작가 에쿠니 가오리까지,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남긴 명언과 격언들을 소개한다. 마음가짐이나 치유 등 총 여덟 개의 주제로 구성해 각각의 명언들에 대한 저자만의 해설을 담아낸다. 은행나무 펴냄. 1만1500원
서른 이후, 문득 인생이 무겁게 느껴질 때 박홍규 지음 바쁜 일상에 지친 사람들을 위해 느리고 천천히 사는 삶의 행복을 알려준다. 저자는 공사의 구별이 없어지고 점차 자율적인 삶에서 타율적인 삶으로 바뀌어가는 현대의 숨 가쁜 일상을 안타까워하고 조금 더 느리게 주위를 둘러보며 사는 법을 조언한다. 느림의 가치, 걷기와 음식, 여행, 공부, 사랑 등 다양한 주제로 행복을 이야기한다. 경향미디어 펴냄. 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