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의 새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배우 김남주와 유준상이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3일 드라마 홍보사에 따르면 이 드라마에서 김남주는 열정적이고 능력 있는 커리어우먼 홍윤희를 연기하고 유준상의 윤희의 남편인 유쾌한 외과의사 방귀남으로 분한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능력 있는 고아를 이상형으로 꼽던 홍윤희가 미국 입양아 출신 방귀남을 만나 결혼한 후 예기치 않게 등장한 시댁 식구들과 벌이는 갈등을 코믹하게 그린다. '내조의 여왕'과 '역전의 여왕'에서 김남주와 호흡을 맞춘 박지은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김남주의 KBS 드라마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며 유준상은 2007년 SBS '강남엄마 따라잡기' 이후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오작교 형제들' 후속으로 2월 첫선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