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영혼에 힘을! ‘당신의 영혼에 용기를 주는 책’ 뎁 코프만 지음, 강순이 옮김 창작을 하거나 일을 하면서, 또는 인간관계를 맺거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벽에 부딪쳤을 때 펼쳐볼 책이다. 어떤 처지에 있든,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든, 다 괜찮아질 거라고 말해주며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하는 것에 대해 알려준다. 순서에 상관없이 읽거나 보고, 아무 쪽이나 펼쳐서 찬찬히 살펴보고, 마음 내킬 때마다 반복해서 여러 번 음미하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의 영혼에 힘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대담하고 화려한 카툰을 통해 자기 생각을 이해시킨다. 이런 카툰에는 단지 한 줄짜리 문장이 더해질 뿐이다. 토막 카툰은 일종의 명상을 제공하며 짧은 공감 메시지를 통해 지혜의 말을 시각적으로 느끼게 해준다. “언제나 또 다른 길이 있다. 당신의 직관을 따르고 새로운 시각을 추구하라” 등 지혜의 말을 건넨다.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또한 더 넓게 보고, 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조언한다. 저자는 미술가로서나 작가로서 전문교육을 받은 적이 없지만 익살스러운 얼굴에다 마법의 빨간 구두를 신은 모습을 즐겨 그리면서 개성적인 그림을 보여준다. 독특한 그림과 통찰력 넘치는 문장의 배합 속에 인생에 대한 조언을 느낄 수 있다. 베이직북스 펴냄. 1만2000원. 112쪽.
엄마, 나는 어떻게 태어났어요? 산드라 프아로 쉐리프 지음, 안지은 옮김 크라코트 씨 부부가 아빠와 엄마가 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맞이하기까지의 과정을 아름다운 동화 형식으로 풀어 놓았다. 이들 부부가 아기를 갖게 되고, 또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열 달 정도 지내는 동안 크라코트 씨 부부에게 일어난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해 그림과 함께 이야기한다. 세용출판 펴냄. 1만3000원
페가서스 10000마일 이영준 지음 저자가 컨테이너선 페가서스를 타고 한 달간 대양을 횡단하며 보고 들은 이야기들을 기록한 견문록이자 기계비평서이다. 대항해시대의 항해 기술은 어떤 식으로 발전했고 배는 어떻게 달라졌는지 살펴본다. 더불어 인간은 바다와 기계를 상대로 어떤 투쟁을 벌이고 있는지 기계비평가의 눈으로 21세기의 항해를 분석했다. WORKROOM 펴냄. 2만원
먹고 싶다면 먹어라 미셸 메이 지음, 이소연 옮김 박탈감이나 죄책감을 느끼지 않으면서 본능적으로 먹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과식하거나 제한적으로 섭취하는 대신 ‘본능섭식’에 충실하게, 다이어트에 얽매이지 않고 체중을 조절하며 음식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자신을 보살피려는 의도와 몸에 대한 관심을 갖고 긍정적으로 운동하고 생활하라고 조언한다. 티트리 펴냄. 1만6000원
그대를 포함한 나에 대한 사색 백정미 지음 존재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와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한 올바른 좌표를 제시하기 위해 ‘나는 누구인가, 인생이란 무엇인가’처럼 필연적인 생의 문제를 풀고자한다. 생각으로 자신을 괴롭히고, 고통스러워하는 이들에게 좋은 생각들의 어울림인 사색으로 삶을 유익한 방향으로 끌어가도록 도우며 위안을 전하고자 한다. 함께북스 펴냄. 1만4000원
환경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 ‘부국환경이 우리의 미래다’ 박석순 지음 저자는 이 책에서 환경만 생각하는 독선적 환경주의자와 목가적 환경주의자를 비판하면서 부강한 나라가 환경을 지킨다는 새로운 주장을 펼친다. 따라서 환경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면서 지금까지의 환경운동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책의 논거는 우선 가난에서 출발한다. ‘가난과 부’라는 인간 삶의 양극 사이에서 환경이 차지하는 위치를 정립해 우리 국민들의 환경의식을 변화시키고 지금의 환경운동이 새롭게 태어나게 하는 것이 저자의 관심사다. 책의 1부는 가난에서 벗어나 부유한 사회로 가는 여정에서 나타나는 환경문제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선진산업국가에서 이뤄진 시도들을 결과론적 관점에서 조명하고 있다. 지금 지구촌에 존재하는 저개발국가, 개발도상국가, 그리고 선진산업국가의 환경 현실을 비교하고, 이를 근거로 ‘가난이 환경의 최대 적이고 부강한 나라가 환경을 지킨다’는 부국환경주의를 주장한다. 2부에서는 지구촌에 도래한 저탄소 시대와 녹색성장의 진정한 의미를 설명하고, 국민이 동참할 수 있는 바르고 빠른 길을 소개하고 있다. 3부에서는 우리 국민들이 이상적 환경주의와 오도된 환경논리에서 벗어나, 보다 많은 환경지식을 이해하고 과학적인 환경사랑을 실천하는 ‘진보적 환경주의자’가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4부에서는 부국으로 가는 원동력이자 국토환경관리의 핵심 요소인 물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닥다리 펴냄. 1만8000원. 356쪽.
행복에너지 팡팡팡 금채 지음 웃음치료사 금채의 에세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남편과 아이들, 동시대를 살아가는 주변인들의 이야기, 그동안 저자가 강의를 하며 경험한 이야기를 통해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일깨워준다. 어떤 상황에서든 행복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저자는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마음속에 있음을 이야기한다. 행복에너지 펴냄. 1만3000원
난 여기 왜 있을까? 메튜 켈리 지음·배현 옮김·헤이즐 미첼 그림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동화지만 미처 삶의 의미를 깨닫지 못한 어른들을 위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제 막 자신에 대해 궁금증이 시작된 어린아이에게는 올바른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 잠시 잊고 살던 어른 독자에게는 자신의 존재와 그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길 기회를 쉽고 명쾌하게 선사한다. 멜론 펴냄. 9800원
마흔, 인간관계를 돌아봐야 할 시간 가와기타 요시노리 지음, 송소영 옮김 생활 경제 평론가이자 출판 콘텐츠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저자가 상사도 모시고 부하직원도 키우며, 친구도 챙기고 가족도 소홀히 할 수 없는 40대에게 어떻게 자신에게 필요한 사람들을 끌어당기고 신뢰를 쌓아가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어떻게 일할 것인가’ ‘어떻게 인생을 즐겁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저자만의 노하우로 쉽게 풀어냈다. 걷는나무 펴냄. 1만3800원
여자의 가방 장 클로드 카프만 지음, 김희진 옮김 여자와 가방, 그 사이에 얽힌 심리를 파헤치는 에세이다. 75명의 여자들에게 허락을 맡고 그녀들의 가방 속을 열어 뒤져본 저자는 그 안에서 그녀들이 가방에 담고 있는 삶의 가치들을 발견했다. 저자는 “여자들에게 가방은 소품 그 이상의 본질적인 필수품이 됐다”며 “추억과 애정과 관계에 대한 것들이 들어 있는 내밀한 부분”이라고 강조한다. 시공사 펴냄. 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