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미술사 속에는 서양미술이 있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쉽게 미술 세계에 접근시킬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도, 한편으로 제대로 이해도 안 되면서 어려운 미술사 책과 씨름하는 초보자나 미술학도들을 위해 만들어진 책이다. 우리가 미술사를 읽는 것은 작가나 연표를 외우기 위함이 아니라, ‘어떤 배경 하에서 이 그림이 만들어졌는지?’ ‘어떤 원리로 제작이 되었는지?’ 그리고 ‘미술사에 있어서는 무슨 의의가 있는지?’를 알기 위해서다. 미술사의 목적은 사건의 확인이 아니라 주변에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작품들을 이해하기 위함이다. 이 책은 현재 많은 미술대학에서 서양미술사 교재로 채택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기존 도서의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박우찬 지음, 도서출판 재원 펴냄, 1만5000원, 224쪽. -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