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떡으로 유명한 청주시 평동 정보화마을에서 7월 7일부터 14일까지 우렁이 체험 행사를 한다. 이번 행사는 우렁이 잡기와 신나는 물놀이로 구성되며, 잡은 우렁이는 1인당 15마리씩 가져갈 수 있다. 평동정보화마을은 친환경 농법의 일환으로 우렁이를 이용해 논농사를 짓고 있으며, 수면 아래의 풀만 먹는 우렁이 특성을 이용해 제초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이번 우렁이체험 행사를 위해 이달 초부터 우렁이를 방사하고, 간이 풀장을 마련했다. 한편 평동 전통떡 마을은 2003년 행정자치부로부터 정보화 마을로 지정되었으며, 전통 떡판매와 체험행사를 통해 지난해는 2억여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