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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도 건강 칼럼]칫솔보다 치간칫솔이 먼저

연령별 치아 관리요령과 임플란트 때 알아둬야 할 사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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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83호 박현준⁄ 2012.07.16 15:18:27

1. 연령별 구강관리 4~24개월의 아기들은 치아가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거즈나 유아용 수건을 사용해서 닦아준다. 하지만 아기가 너무 싫어하면 하지 않아도 구강건강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하지 않아도 된다. 만 2~6세는 3세 정도에 20개의 완전한 젖니를 가지게 되므로 칫솔질에 익숙해지도록 한다. 과도하게 칫솔질 교육을 해 스트레스를 주는 것보다는 이를 썩히는 음식을 멀리 하도록 하는 교육에 더 중점을 둬야 한다. 5세 정도가 되면 혼자 힘으로 칫솔질을 할 수 있게 놀이 형식으로 가르치면 좋다. 6세가 되면 윗니 아랫니가 빠질 때쯤 영구치가 나오기 시작한다. 이 영구치를 유치로 오해해 관리를 소홀히 하는 사람들이 많아 심하면 7~8세에 뽑는 경우도 있다. 유치는 어차피 빠질 것이므로 소홀히 해도 된다는 의견이 있지만 유치는 앞으로 나올 영구치를 돕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유아들의 구강 관련 습관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손가락 빨기는 부정교합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애정을 가지고 돌봐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유아의 구강관리는 불소도포와 치아 홈 메우기의 2가지가 있다. 치아 홈 메우기는 밑에서부터 썩을 수도 있기 때문에 불소도포가 더욱 효과적이다. 불소도포는 1~2년에 한번 정도 하면 된다. 만 12~19세는 치아를 썩게 하는 음식을 많이 먹으면서도 이는 가장 잘 닦지 않는 나이여서 많은 치아 질환을 일으키는 시기다. 또한 사랑니가 나는 시기이기도 한다. 사랑니는 한국인의 50% 정도가 뽑는 것으로 통계가 나와 있다. 꼭 뽑을 필요는 없지만 치아 우식증이나 치은염이 있거나 사랑니로 인해 다른 치아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에는 뽑아야 한다. 만 20~34세에는 충치의 발생률이 낮아진다. 또한 이 시기에는 임산부가 많아 주의가 요망된다. 되도록이면 아기를 갖기 전에 모든 치료를 끝내는 것이 좋다. 임신 중이라면 5~6개월 때가 치료에 가장 안전하다. 혹시 임신 중에 사랑니가 목 밑으로 내려가면 응급상황이 되기 때문에 미리미리 대비해 둬야 한다. 임신 중 치과 치료는 태아에게 별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관련 질환에 의해 스트레스를 받는 것보다는 치과에서 상담을 받고 치료에 임하는 것이 훨씬 낫다. 단 음식 좋아하는 10대 때가 충치 발생률 가장 높아. 나이들면 연마제 적게 든 치약 사용해야 만 35~55세에 치과를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 시림을 호소한다. 이때는 칫솔과 치약을 살펴보아야 한다. 칫솔은 특수, 미세모보다 일반적인 칫솔을 손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전동 칫솔은 손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운 사람에 한해 초음파 칫솔을 써야 한다. 칫솔질 전에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사용해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면 더욱 좋다. 치약에는 연마제가 들어 있어 칫솔질을 수평 방향으로 하면 치아가 마모돼 이가 시리기 쉽다. 따라서 나이가 많은 사람은 시린니에 쓰는 연마제가 덜 들어간 연한 치약을 써야 한다. 칫솔질은 식사 직후에 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10~20초 정도 닦는 것이 좋으므로 너무 오랫동안 닦지 않도록 한다. 56세 이상이 되면 틀니를 많이 사용한다. 틀니는 항상 물에 보관해야 비틀어지지 않는다. 틀니를 닦을 때 칫솔에 치약을 묻혀 닦으면 틀니가 손상되므로 치과에 가서 깨끗하게 한 다음 식기 세제로 닦고 한 달에 한번 정도만 치약으로 닦는다. 2. 주요 구강질환 관리 ·충치 충치는 유전적 요인과 잘못된 칫솔질에 의해 발생한다. 20대 이후가 되면 충치 유발 음식을 기피하게 되므로 10대 때의 충치가 남은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충치를 치료할 때 주로 세 가지 재료를 사용하는데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 하에 결정한다. 충치의 범위가 작을 경우엔 아말감, 치료한 흔적을 최소화 시키고 싶을 때는 레진, 강하게 씹어 먹기를 원하면 금이 좋다. ·치경부 마모증 딱딱한 음식을 잘 못 먹거나 잘못된 칫솔질은 잇몸과 치아 사이를 파이게 하여 치경부마모증을 일으킨다. 증상은 시린 것이 대표적이며 치아색이 나는 재료로 틈을 메워 치료를 하지만 반드시 칫솔질과 치약에 변화를 줘야 한다. ·풍치 전 국민의 30% 정도가 가지고 있는 풍치는 서서히 진행되는 것이 특징으로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 치주질환이라고도 하며 이가 흔들거리며 결국 뽑게 되는데 이가 뽑히기 전 상태까지를 풍치라고 한다. ‘스케일링을 하면 이가 깎여서 시리다’는 잘못된 상식으로 인해 치석이 쌓여 생기는 잇몸질환이다. 초기에는 잇몸이 빨갛게 되다가 이가 거무스름해지며 결국 잇몸이 녹아내리게 된다. 사실 풍치에 관한 치료법은 완벽할 수 없으며 더 이상 진행되지 않게 도와 줄 뿐이다. 따라서 예방이 중요하다. 평상시 식사-간식 직후의 양치질과 정기적인 스케일링, 구강검진이라는 기본적이면서도 아주 중요한 습관을 통해 주요 구강질환을 관리해 나가야 한다. 3. 구강위생 물품 사용법 구강위생 물품 중에서도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구강관리에 매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치실은 사용법이 어렵고 현실상 힘든 점이 많아 치간 칫솔을 많이 권장하는 추세다. 치간 칫솔은 휴대가 가능하고 치실보다 우리나라 현실에 맞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치아나 보철을 해 넣은 사람들은 꼭 해야 이와 이 사이가 깨끗이 닦인다. 또한 물 사출기도 좋지만 휴대가 불가능하므로 어려움이 따른다. 설태는 꼭 제거기를 이용하지 않고 칫솔로 적당한 깊이까지 닦아도 무방하다. 임플란트 심은 뒤에 관리 잘못하면 치석, 잇몸병, 풍치 등 자연치아에서와 똑같은 문제 일어나면서 임플란트 수명 짧아져

4. 임플란트와 틀니 임플란트란? 임플란트란 치아가 빠진 부위에 치아의 뿌리부터 머리까지 자연 치아처럼 만들어주는 치료 방법이다. 상실된 치아를 대신해 인체에 무해한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인공치근을 수술을 통해 턱뼈에 심은 후 그 상부에 보철물을 만들어 줌으로써 자연치아처럼 씹어 먹을 수 있도록 한다. ·임플란트 시술 후의 주의 사항 임플란트 시술 후 구강 위생 관리를 철저히 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구강 위생 관리를 소홀히 하면 자연치아에서 생기는 치석, 잇몸병, 풍치 등이 임플란트에도 똑같이 일어나 수명을 단축시킨다.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임플란트 수술 후 철저한 구강 위생 관리와 담당 의사의 지시에 따른 정기적 구강검진이 필요하다. ·임플란트의 장점 틀니처럼 끼었다 뺐다 하지 않아 사용이 편하다. 틀니보다 씹는 힘이 좋다(5~7배). 틀니보다 이물감이 적거나 거의 없다. 자연치아처럼 심미적이다. 틀니에 비해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다. ·틀니의 단점 끼었다 뺐다 하는 불편함이 있다. 씹는 힘이 약하다. 잇몸이 헐고 상처가 나는 경우가 있다. 구강 내에서 고정이 안 되고 움직여서 식사 시 불편할 수 있다. 잇몸이나 입천장을 덮어서 이물감이 있다. 오랫동안 사용 시 잇몸뼈가 점점 흡수돼 틀니가 안 맞게 될 수 있다. ·임플란트 틀니란? 치아가 하나도 없을 때 임플란트 2~6개 정도를 심고 틀니를 연결해 사용하는 치료 방법이다. 임플란트 틀니의 특징은 적은 수의 임플란트를 심으면서도 입안의 틀니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해 주어 식사할 때 부담이 적다는 것이다. 임플란트를 시술할 수 없는 경우에 이 시술로 대체할 수 있다. 경제적인 이유로 임플란트 시술이 어려운 경우에도 선택할 수 있다. 치과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치료는 잇몸치료와 신경치료다. 주의해야 할 세 가지는 첫째 예방이 최고다, 둘째 나이에 맞는 관리법을 이용해야 한다, 셋째 치아치료 시 재료선택을 할 때 많은 조언을 듣고 신중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식후 3시간 뒤 칫솔질 “무효” 많이 받는 치과 관련 질문들 - 칫솔질을 식후 3시간 이후에 하는 것은 효력이 없나요? “없습니다. 하지만 늦게라도 하는 것이 좋고 칫솔질을 할 수 없는 경우 물을 많이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스케일링은 왜 간호사가 하고 의사가 하지 않나요? “대부분 간호사와 위생사가 스케일링을 진행합니다. 하지만 그 분들도 3년 동안 공부를 했고 많은 경험이 있으시므로 안전합니다.” - 레진을 한 후 스케일링을 자주 해도 되나요? “네, 괜찮습니다. 또한 스케일링에 의해 떨어질 레진이라면 하지 않아야 합니다.” - 치약에 연마제가 들어 있다고 했는데 그럼 일반 치약은 쓰면 안 되는 건가요? “이가 약하신 경우 연마제가 덜 포함된 연한 특성의 치약을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치약을 쓸 때는 닦는 시간을 줄이면 됩니다.” - 한쪽으로만 씹으면 그 쪽이 마모가 심해 다른 쪽으로도 씹어 주어야 하는가요? “한쪽으로만 씹으면 그 쪽에서 먼저 탈이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편한 대로 하는 것이 가장 좋으므로 일부러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 칫솔질, 치간칫솔 중 어느 것을 먼저 하나요? “치간 칫솔이 세부적이므로 치간 칫솔을 먼저 사용한 후에 칫솔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김선도 서울백병원 치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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