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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 선정 전시]스페이스선+ ‘장지영 개인전 - 너와 나의 모습은 다르며 그리고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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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84호 김대희⁄ 2012.07.23 11:13:51

나와 타인의 이질감과 동질감을 주제로 여인, 행인 그리고 아이의 모습을 담은 유화 작품을 선보이는 장지영 개인전 ‘Passants’가 스페이스선+에서 7월 19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장지영은 타인의 여러 가지 모습들을 그린다. 그녀는 어렸을 적 30세 이후는 어른이고 육체적-정신적으로 많이 성숙한 어른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막상 그녀의 나이가 30대 중반을 넘고 보니 현실에 겁도 많고 성취한 것도 별로 없어 오히려 더 미완성인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나이가 들수록 완벽해지는 것이 아닌 오히려 불완전하고 미성숙한 자기 자신을 발견하면서 삶의 불안과 부조리함을 많이 느꼈다. 장지영은 행인들의 여러 가지 지나가는 모습들 속에서 익명성을 표현하고자 한다. 특히 그동안 꾸준히 인물들로 작업해 왔으며 이것은 앞으로도 그녀가 손에서 놓고 싶지 않은, 끊임없이 탐구하고 표현하고자 하는 소재라고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크기의 회화 작품 20여점이 선보이는데 크기와 피사체의 대상에 따라 크게 세 파트로 구분지어 전시가 된다. 한 파트에서는 80호 이상의 큰 회화 작품들을 연속적으로 배치함으로써 큰 화면이 보여주는 시원스러운 스케일을 살리고 나머지 두 파트에서 10호 이내의 작업으로 이루어진 인물상들을 배치할 예정이다. 작은 작업의 경우에는 두 파트로 나뉘어져 표현된다. 한쪽에는 10호 이내의 소품들로 이루어진 인물상들을 보여주고 또 다른 한쪽 벽면에는 아이들의 이미지들을 표현한 작업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파트에서 등장하는 피사체의 인물들은 실제 장지영 작가의 일상 속에 속하는 그녀의 아이들을 표현한 작업들이기에 조금 더 친밀한 감정을 담고 있다. - 김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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