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미술가이자 섬유예술가인 박애정의 22번째 개인전 ‘박애정 Soft Sculpture 2012-EAST • WEST / There isn’t Time 동•서/시간이 없다‘이 27일부터 12월 4일까지 바움아트갤러리(Baum art gallery)에서 열린다. 섬유, 나무, 금속 등 다양한 재료를 통해 현재, 과거, 미래를 통한 메시지를 표현해온 그녀는 이번 전시에서 시간이라는 키워드로 미니멀한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박애정은 “인생을 에워싸는 모든 문제들(사랑과 미움, 거짓과 진실의 혼돈) 속에서도 금속사의 연속적인 축적과 감기를 통해 새로운 시간과 새 생명이 탄생하고 윤회한다. 이러한 반복적인 작업을 생명의 윤회와 연결시켜 시간의 흐름, 짧은 인생의 덧없음, 진실의 순간을 만드는 화두, 이것을 미니멀하게 조형화하고자 했다”라고 의도를 밝히고 있다. 이번 전시는 스테인레스 스틸과 스테인레스 스틸 위에 금속사를 감아(Metallic thread wrapping on Stainless steel) 시간의 연속성과 인간의 희로애락을 표현했고 메탈과 금속을 통해 미니멀한 현대적인 작업을 대중과 예술인에게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