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황금알'의 MC 손범수가 방송 중 한의사 김오곤의 멱살을 잡아 화제다. 26일 방송에서 한의사 김오곤은 한약재 부자를 설명하며 실제 장희빈이 사약을 받았던 약사발을 공개해 모두를 궁금케 했다. 김오곤은 "숙종이 독성이 강한 한약재 부자를 사약으로 장희빈에게 하사했다. 그런데 장희빈은 거세게 항의하며 사약을 받지 않았고, 이에 결국 숙종이 장희빈에게 교지를 내렸다. 그 글을 본 장희빈이 순순히 사약을 마시고 피를 토하며 죽었다"며 "숙종이 쓴 글은 바로 원샷 이었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당황케 만들었다. 이에 MC 손범수가 나섰다. 손범수는 "MC가 멱살 잡더라도 이해해주시기 바란다"며 김오곤의 멱살을 잡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황금알'은 이날 방송에서 '겨울철 건강보감'을 주제로 '감기약을 먹으면 감기가 더 오래간다?' '비타민 C를 먹으면 감기가 낫는다?' '키스하거나 같이 밥을 먹게 되면 감기가 옮는다?' 등 겨울철 국민 질병인 감기에 얽힌 여러 속설들의 정체를 밝히고, '계란술'과 '닭고기 스프' '뱅쇼' '허니 어니언' 등 각 나라별 감기 예방에 좋은 색다른 음식들을 소개해 그 재미를 더했다. 또 '포장마차에서 뜨거운 우동을 먹지 마라' '겨울에 살찌는 이유는 OO때문이다' '수분크림 때문에 피부가 멍든다' 등 겨울철 건강관리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비법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MBN '황금알'은 26일 방송에서 시청률 3.147%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 유료방송가입가구 기준, 06-25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