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로서의 한글이 아닌, 디자인으로서의 한글꼴의 아름다움에 초점을 맞춘 전시가 11월 29일부터 12월 7일까지 주미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에서 '한글씨앗전'이란 주제로 열린다. 한글씨앗전은 지난 8월 서울에서 진행된 'ㅎㅇㅅㄷ타이포그라피·편집디자인·20년'의 미국전시다. 1991년도부터 2012년 현재까지 20년간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에서 만들어졌던 책들과 현재 활동중인 한국디자이너 및 학생들의 한글로고타입 포스터, 다양한 한글꼴 디자인, 인포 그래픽등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기간동안에는 한글 타이포 그라피, 편집 디자인 책들을 디지털 복원한 아이패드앱을 런칭하여 전시 기간중 무료로 배포하게 된다. 전시 개막식에는 한국 홍익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한글창제원리와 우수성 소개, 한글꼴의 역사, 탈네모 한글꼴 디자인 소개, 전시 참여 작가 소개, 한글관련 앱 개발 소개등의 짧은 프리젠테이션도 함께 진행된다.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