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2호 
숨어있는 신진 사진작가들의 재기발랄한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오는 12월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상수동 홍익대 현대미술관 문헌관 4층에서 진행되는 '2012 루키 포토 페스티벌'을 통해서다. 이번 전시는 'Knock; 사진, 마음를 두드리다'를 부제로, 경제적·현실적 이유로 기성 작가에 비해 작품을 선보일 기회가 적은 신진 작가들에게 공개적인 대중 소통의 장을 만들어주고자 열리게 됐다. 전국 각지의 유망주 30여명의 참여하는 전시는 다양한 사진을 접하는 재미는 물론, 100여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 사진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최 측인 스튜디오 529는 참여 작가들의 사진예술 작업을 발전시키는 촉매가 될 수 있도록 전시 기간 동안 국내 유명갤러리 큐레이터들과의 만남을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튜디오 529측은 "신진 작가들의 새로운 작품을 통해 이 시대 사진예술가들이 꿈꾸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혜안과 견문을 넓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들이 중도에 사진예술가의 길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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