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저렴하게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유명 여류작가들의 소품전인 ‘사랑 나눔 작은 그림’전이 인사동 리서울갤러리에서 2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한국여류화가협회 소속 50인이 1점씩 출품해 선보이는 작품들은 1호부터 6호까지의 작은 그림들로 작가의 정성이 듬뿍 담긴 우수한 작품들이다. 가격도 20만원에서 100만원 사이로 저렴하게 책정해 미술 애호가들에게 부담 없는 소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값진 전시가 된다.
1972년 창립한 한국여류화가협회(회장 박순)는 회화(서양화)를 전공한 여성미술인들로 구성됐으며 오랜 역사와 정통성을 가진 단체이다. 회원들의 창작의 열정과 미술에 대한 집념으로 창립 후 현재까지 매년 전시활동이 중단된 적이 없이 우리 여성미술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2011년에는 법인화해 사단법인 한국여류화가협회로 발돋움을 한 한국여류화가협회는 원로작가와 중견, 젊은 작가까지 28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국내 기획전과 지방 교류전은 물론 국제 교류전도 활발히 하고 있다. 또한 회원 각각은 국내외에서 개인전을 열어 화단의 명성을 얻고 있다. 김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