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 특히 구상화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작가 에나 스완시(Ena Swansea, 47)가 아시아 지역 첫 개인전 ‘The Delight of Painting’을 1월 10일부터 2월 20일까지 강남구 313 아트프로젝트에서 펼친다. 에나 스완시는 2005년 뉴욕 PS1 MoMA에서 뉴욕지역 유망한 젊은 작가를 선발하는 전시였던 'Greater New York 2005'에 포함되고 이듬해인 2006년에는 런던의 사치갤러리에서 진행했던 '회화의 승리'에 함께하면서 이 시대의 유망한 아티스트로 부상했고, 이후 뉴욕과 유럽에서 활발하게 소개되고 있다. 그의 작업은 바다풍경과 건초더미 풍경화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뉴욕의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장면 등 사람이 등장하는 그림도 발견된다. 스완시는 바다풍경과 인물에 닿아 변하는 색깔을 독특하게 자연광이 풍경과 인물에 닿아 변하는 색깔을 잘 드러낸다. 특히 바다를 비추는 석양, 벌판 위의 건초더미를 비추는 달빛을 표현하는 데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네가 즐겨 그렸던 건초더미가 에나 스완시의 그림 속에서는 추상화에 가까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번 전시에서는 에나 스완시의 최근 유화 작품 15점을 선보인다. 문의 02-3446-3137.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