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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의 작가의 페인팅으로 접근해 본 ’뒤섞인 사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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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11호 왕진오⁄ 2013.01.28 16:03:29

이경복·조현선·한준희 작가의 페인팅에 대한 서로 다른 방식의 접근을 한데 묶은 전시 '뒤섞인 사색'전이 1월 29일부터 2월 7일까지 서울 통의동 팔레드 서울에서 펼쳐진다. 이 세 작가들은 모두 드로잉-페인팅을 작품의 근간으로 삼고 있지만 페인팅 기법과 소재를 해체하여 재구성하는 알고리즘, 이를 표현하는 디테일의 알레고리에서 모두 현격히 갈라지는 각자 개성의 층위를 보여준다. 이경복 작가는 페인팅의 재현적 역할을 기반으로 타인의 물건들을 수집하고 그림으로써 그들의 정체성을 모색하고, 조현선 작가는 추상과 구상의 경계에서 일상의 풍경에서 발견한 순간들을 여러 레이어를 통해 추상화시키는 작업을 하며, 한준희 작가는 완전한 추상을 추구하며 페인팅이라는 행위와 마크 메이킹, 컬러 등을 연구한다.

하지만 이 세 작가들은 모두 페인팅과 '보는 것'의 관계에 대해 탐구하고 있으며 현 시대에 페인팅이란 어떤 의미인가를 깊이 생각하며 작업하는 사유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닮았다. 이번 전시에 포함된 세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관객들은 '보는 것'과 '페인팅', 그리고 '사색'이라는 키워드에 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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