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유명한 루브르 박물관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오르세 미술관의 명화가 한 자리에 모인 전시가 열렸다. 카페형 갤러리 ‘반야(대표 김유경)’는 오픈을 기념해 2월 말까지 고흐와 고갱, 르누아르 같은 인상파 화가의 명화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는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마네의 ‘피리 부는 소년’, 르누아르의 ‘두 자매’ 같은 국내에서 선호가 높은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해외 유명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세계적인 작품을 자유롭게 감상하면서 일반 카페처럼 차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명화는 반야에서 발굴한 전 세계의 실력 있는 무명 화가들이 직접 작업한 유화 그림으로 작업한 아트워크(Artwork)이다. 프린트에 질감을 주기 위해 덧칠을 하는 기존의 모사품과는 다르다고 한다. 명화 기획전은 별도의 입장료 없이 진행되고 전시된 작품을 구매하거나 렌탈도 가능하다. 개인이 소장하고 싶은 일반 사진이나 풍경 사진 등도 그림으로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 갤러리 반야의 김유경 대표는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은 국내에서도 인지도와 선호가 높은 편이지만 해외 곳곳에 있는 세계적인 명화를 한 곳에서 감상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라며 “명화를 손으로 직접 재현한 작품을 통해 원작 못지않은 명화의 감동을 그대로 전하고자 기획전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