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관장 김홍희)이 2013년 2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찾아가는 미술감상교실'의 일부 내용을 보강하여 시작한다. 직장인, 주부·주민, 청소년을 위한 미술감상교실은 여행, 음악, 대중문화예술과 미술이 만나는 감성수업을 통해 고단한 마음을 힐링시키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상반기 '찾아가는 미술감상교실'의 프로그램은 직장인, 주부, 주민, 청소년을 위한 감상교실로 '여행에서 만나는 미술관-파리 오르세미술관의 마네와 모네'로 마련된다. 여행에서 만나는 세계 유명 미술관 중, 프랑스 파리의 과거 기차역을 개조한 오르세 미술관의 대표적인 마네와 모네의 명화들에 대해 감상하면서 왜 명화로 불리는지와 그 작품의 혁명성이 어디서 비롯했는지 알아본다. '클래식 명곡과 함께하는 미술이야기'는 클래식 명곡을 들으면서 같은 시기에 제작된 미술작품을 함께 감상함으로써 공통적으로 흐르는 시대정신과 명화들의 의미에 대해 좀 더 잘 이해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영화 속의 미술가들과 작품 세계'를 통해 반 고흐, 폴 고갱, 앤디 워홀, 장 미쉘 바스키아, 요하네스 베르메르 등 거장들의 삶과 작품을 다룬 영화를 보면서 그들의 작품과 시대상에 대해 이해하고 새롭게 작품을 이해하고 감상하는 시간도 함께한다. 또한 '창조경영을 이끄는 미술관 경제의 만남'에는 미술품도 경제적인 시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색다른 경험을 부여하고, 재화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을 알아봄으로서, 작품가격 산출기준이나 과정을 통해 색다른 작품 읽기를 시도한다. 한편 청소년을 위한 감상교실에는 '창의력 계발을 위한 미술감상법', '이것은 변기가 아닙니다. 예술작품입니다', 'TV 대중 문화 속 현대미술 읽기', '교과서에서 만나는 명작들', '전시에서 만나는 명작들', '물건의 변신, 일상오브제 발상의 전환'등의 소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무료 지원에 대한 상반기 신청은 2월 11일부터 27일까지 신청기관 예산의 매칭감상교실은 언제든지 연중상시 신청가능하며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의 교육 섹션 중 '찾아가는 미술감상교실'에서 신청 할 수 있다.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