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전시회를 주로 찾는 중심 관객이 20∼30대 여성들, 혹은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대부분인 가운데 30대 남성들이 많인 찾는 전시가 있어 전시 관계자들 사이에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 세종문화회관 1층 전시실에서 4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아트토이 창시자'라 불리는 피규어 아티스트 마이클 라우의 '아트토이전'이 바로 그것이다. 마이클 라우 아트토이전의 티켓 예먀를 담당하고 있는 인터파크 관계자는 전시 예매자 성비로 남성 51.8%, 여성 48.2%로 남성 관람객의 예매율이 약간 우의에 있다고 밝혔다. 연령별 예매율로는 10대 1.8%, 20대 38.5%, 40대 이상은 14.7%이며 특히 30세 이상 38세 미만 주 관람객층 남여 성비율은 여성 18.1%, 남성 28%로 30대 남성의 마이클 라우 전시에 대한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시장을 찾은 남성관객들은 "평소 피규어에 관심이 많았고 어릴 때 부터 간담이나 태권 브리 등의 피규어를 모으곤 했는데 국내 처음으로 이와 같은 본격적인 피규어 아트 전시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찾게 됐다"고 전했다. 마이클 라우 '아트토이전'에는 가드너 시리즈 피규어 113개 모두와 피규어의 탄생배경과 제작과정을 보여주는 스케치, 작품원형, 페인팅까지 총 1000여점이 4월 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1층 전시실에서 관람객을 맞이하게 된다.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