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색채와 형태, 대담한 화면의 구성과 대비, 이에 따른 조화에 더해 작가만의 강인한 화풍으로 캔버스를 채우는 조성호 작가가 ‘내적 감성이 표출하는 색의 향연’이라는 타이틀로 3월 6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경운동 장은선 갤러리에서 초대전을 펼친다. 작가는 산, 바다, 건물 등으로 대상의 폭을 한층 넖히면서 화면도 더욱 강렬하게 그려내고 있다. 조 화백은 “회화가 도달한 모든 세계를 작가의 화폭에 담아 현대회화가 지녀야 할 세계적 보편성에 되도록 접근하고, 그 장벽을 뛰어 넘고 싶은 희망과 그 추구의 길에서 손을 뗄 생각이 없다”고 작업에 대한 확신을 밝혔다. 탄탄한 조형성과 화려한 색채의 작품들에는 자연에 의미를 두고 대담한 붓질과 정감이 앞지르는 표현으로 우리들의 심상에 커다란 이미지를 심어준다.
조성호 화백은 오랜 기간 자연과 마주하는 풍경화 사생을 일관되게 추구하며, 화면에 흐르는 공기를 청량하고 평온한 느낌으로 펼쳐내고 있다. 탄탄한 조형성과 화려한 색채의 작품들은 자연에 의미를 두고 있으며, 대담한 붓질과 정감이 앞지르는 표현은 우리들의 심상에 강한 의미를 부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내적 감성이 표출하는 색의 향연처럼 다채로운 색상, 변화 있는 보색, 대담한 색채의 대입법으로 화면에 감동과 현대적 감각을 살린 아름다운 자연에 대한 감격의 표현을 선보인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