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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가지의 선과 빈 공간은 자연과 삶

기존 주제에서 벗어나 또 다른 형식 선보이는 노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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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16-317호 김대희⁄ 2013.03.12 10:05:10

전작의 주제였던 디지털(digital)에서 탈피해 컬러(color)라는 주제로 캔버스와 정육면체 큐브에 아크릴 물감으로 표현한 노월용 작가의 개인전 ‘color of forest #3’전이 서울 삼청동 스페이스선+에서 12일부터 4월 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2013 스페이스선+ 신진작가’로 선정된 전시다. 노월용은 2009년부터 Digital Fores라는 타이틀로 2012년까지 연작 Digital Fores#2에 이어 Forest 시리즈의 3번째 타이틀 전시를 선보인다. 노월용은 2013년도 개인전을 통해 25여점의 작품을 스페이스 선+에서 선보이는데 ‘color of forest’라는 타이틀로 준비한 이번 전시 작품들은 기존의 풍경으로서가 아닌 나뭇가지 사이의 공간을 회화의 기본 구성요소인 선으로 인식해 화면을 분할했다. 그 분할 된 공간에 특정 색을 지정해 비슷한 톤의 색들로 채색하고 숲이라는 주제가 가진 시각의 새로운 면을 평면이라는 익숙한 공간의 캔버스와 평면에서 벗어난 큐브로 다른 차원의 화면에 표현하고 있다. 작가의 그 간 작업 소재가 나무 이미지로 한정된 나뭇가지의 선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세상과 주변을 통해 인식된 자연을 회화를 이용해 나뭇가지의 선적인 이미지와 나뭇가지 사이의 빈 공간을 자연과 삶이라는 모티브로 융합해 새로운 형식으로 창출해 냈다. 김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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