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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하고 역량있는 작가들이 함께한 ’나무 아티스트 쇼’

강렬한 창작 에너지를 자신만의 예술세계로 구축한 7인의 작가들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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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16-317호 왕진오⁄ 2013.03.18 10:59:00

현재 진행형의 미술의 다양한 장면과 현상들을 펼치는 공간 서울 종로구 재동 나무 모던&컨템포러리 아트 갤러리(대표 최은주)가 22일부터 두 번째 '나무 아티스트 쇼'(NAS)를 펼친다. 이번 아티스트 쇼는 매년 동시대를 통찰하는 미적 감식안을 바탕으로 참신하고 역량있는 작가들을 지원하는 '나무 모던&컨템포러리 아트 갤러리'의 연례 기획전시이다. 올해는 김기민(조소)·류성훈(회화)·윤상윤(회화)·이상원(회화)·이예린(사진)·정재호(회화)·최종운(미디어) 등 7명이 함께한다.

정재호(43)는 공간이나 도시 풍경을 파편적이고 비선형적인 이미지로 재구성하고 윤상윤(35)은 초현실적인 풍경으로 집단과 그 구성원의 정체성에 관한 사유를 풀어낸다. 류성훈(30)은 모순과 딜레마로 점철된 현실과 그 현실을 대면하는 현대인의 내면적 풍경, 이예린(34)은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의 작은 틈을 잠시 들여다보게 하는 사진 작품을 내놓는다. 김기민(30)은 분리된 시선을 가진 아이의 형상을 한 캐릭터를 통해 인간의 모순적인 양면성을 표현하고 최종운(38)은 로버트 인디애나와 데이미언 허스트의 대표작을 병치하는 설치작품으로 사랑과 죽음,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등의 화두를 제시한다. 휴양지나 공원에서 여가를 즐기는 군중의 모습을 담아온 이상원(35)은 이번에는 색으로 구분되고 뭉쳐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컬러 시리즈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신진 작가들이 함께한 이번 전시는 작가들의 또 다른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는 독특한 기회로 선정작가들의 작품은 모자이크의 한 조각들처럼 서로 어우러져 하나의 조화로운 큰 그림을 그려낼 것이다. 전시는 4월21일까지다. 02-745-2207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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