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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민속마을로 떠나는 색다른 가족 여행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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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19호 왕진오⁄ 2013.03.28 18:55:43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이 4월부터 10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색다른 가족 여행, '가자! 1박2일 민속마을로 떠나요' 민속현장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도시 주거 참여자들의 지역 마을 방문을 통해 민속 문화 및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살아 있는 민속 문화를 전달하는 데 목적을 둔 생태박물관 현장 체험 프로그램으로, 국립민속박물관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프로그램이자 박물관을 찾는 가족들이 가장 선호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또한 참가자들이 민속 문화 체험 뿐 만 아니라 마을 사람들의 생활을 함께 체험하고 이해하며 짧은 시간이지만 마을 어르신들과 情을 나누는 데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참가자들은 가족별로 마을의 민가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그 집에서 아침밥을 함께 먹으며 마을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올해는경남민속문화의 해사업과 연계하여 경상남도 산청군 대포 한 개마을과 함양군 개평마을 등 경남 지역의 2개 마을에서 4회에 걸쳐 진행되며, 그 밖에 강원 인제 냇강마을, 충북 청원군 벌랏한지마을, 충북 괴산군 둔율올갱이마을, 충남 서천 동자북 마을, 인천 강화 용두레 마을 등 5개 시도 7개 마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청원군 문의면 벌랏한지마을에서 진달래와 쑥으로 진달래 화전과 쑥덕을 만들어 먹으며, 서천국 한산면 동자북마을에서는 베틀로 직물 짜기 등의 체험을 통해 모시옷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아볼 수 있다. 산청군 생초면 한개마을에서는 마을과 양파를 직접 수확하고 장아찌를 담궈보는 '수확에서 요리까지'를 체험할 수 있다. 괴산군 칠성면 둔율올갱이마을에서는 올갱이 관련 체험이 다채롭게 꾸며진다. 강원도 산촌마을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인제군 북면 냇강마을은 선사 시대부터 타오던 냇강의 뗏목에 대한 역사와 유래를 배운다. 함양군 지곡면 개평마을에서는 한옥 마을 특유의 고즈넉한 풍경과 느긋한 여유를 느끼며 명물 전래놀이 체험장인 '다송헌'을 찾는다. 강화군 내가면 용두레마을에서는 가을 수확 철을 맞아 '어린이 농부 체험'을 통해 추수하기와 탈곡하기 등 농부들의 땀과 노력의 교훈을 배우고 강화역사관과 인근 고인돌 유적지 등을 돌아보며 강화도의 역사 문화를 한층 더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가자! 1박2일 민속마을로 떠나요'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참여와 안내는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www.kidsnfm.go.kr)을 통해 인터넷 접수로 신청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별로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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