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이 어린이박물관의 '흥부 이야기 속으로' 전시 관람 어린이들을 위해 전시 주제와 관련해 옛날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할머니의 옛날이야기' 구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할머니는 한국국학진흥원의 '이야기 할머니 사업'에서 파견한 할머니 선생님들이다. 이 프로그램은 2011년 국립민속박물관과 한국국학진흥원의 업무협약(MOU)체결에 따라 어린이박물관에서 3년 동안 전시 연계 교육으로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박물관 흥부 전시의 마지막 체험 공간은 "동생 흥부는 잘못을 깨달은 형 놀부를 용서하고 두 형제는 오래오래 사이좋게 살았습니다."의 '형제 우애'로 끝을 맺는다. '할머니의 옛날이야기'에서는 이러한 흥부전 마지막 부분과 관련해 우리나라 이야기 중 형제의 우애가 주제인 '의좋은 형제'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 교육프로그램은 월·수·금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1회당 15분씩 총 4회 진행된다. 해당 시간에 어린이박물관 전시를 관람하는 어린이는 누구나 할머니의 옛날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을 수 있다.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