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이끌 대한민국 예비 디자이너 40인의 참신하고 신선한 작품이 전시된다. 인터파크씨어터가 운영하는 한남동 블루스퀘어 내 복합문화공간 네모(NEMO)에서 26일부터 4월 11일까지 ‘2013년 GDEK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비디자이너 40인 展’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전국 4년제 대학 및 예술계 전문대학 200여곳의 총 6개 분야(건축, 공예, 산업, 시각, 실내, 패션)에서 참여한 졸업 대표작품전인 ‘2013년 대한민국 대학생 디자인 졸업작품전’에 출품된 300여점 가운데 우수작품 40점을 선정, 리뷰하는 행사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의 취지는 이제 막 학교를 나온 재능 있는 학생들과 선배인 기성 디자이너와의 만남,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그들의 재능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브랜드 및 기업에서는 창의적인 인재를 발굴할 수도 있다. 전시된 작품은 김홍탁 제일기획 마스터, 패션 디자이너 장광효, 건축가 조성룡, 최시영, 한원석 작가, 한젬마 등 자문위원이 최우수 작품 40점을 선정했으며 모든 전시작품에는 증강현실 솔루션을 차용, 작품을 스캔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작가의 작품설명과 작품 제작과정 등의 영상이 재생된다. 인터파크씨어터의 김양선 대표는 “기성 틀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롭고 참신한 학생들의 성장가능성을 독려하기 위해 전시 공간 제공 및 워크샵, 공모전 등을 지원하게 됐다. 앞으로도 젊은 예술가를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터파크씨어터는 지난해 공연장 벽면에 대형 작품을 붙인 ‘아트월 프로젝트’를 비롯해 복합문화공간 네모 기획전시인 ‘판타큐브전’ 등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 지원하는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김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