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장 100주년을 맞은 우리나라 최초의 해수욕장인 송도 해수욕장으로 배경으로 9월 14일부터 10월 13일까지 'With 송도 : 기억·흔적·사람'을 주제로 2013바다미술제가 펼쳐진다. 2013바다미술제는 박태원 전시감독이 제안한 기억, 흔적, 사람이라는 3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기획이 되어, 송도의 역사를 바탕으로 바다미술제의 현재를 보여주고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바다미술제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보여준다. 전시기간 총 35점 내·외의 작품이 전시되는 2013바다미술제는 출품된 작품 중 20점의 작품을 일반 공모를 통해 모집을 한다. 공모기간은 4월 15일부터 5월 20일까지로 국적의 제한 없이 응모가 가능하며, 출품작은 현대미술의 모든 장르를 포괄하여 1인(단체) 1점에 한한다. 단체는 10명 이내로 구성되어야하며, 대학 재학생의 경우 지도교수의 추천에 의한 단체참가만 가능하다. 2013바다미술제의 심사는 총 3단계로 이뤄지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모형심사, 그리고 최종 심사로 구분되어 진행될 예정이다. 1차 서류심사는 출품신청서와 작품구상도(A3 용지에 정면도, 측면도, 컴퓨터 그래픽 작업)를 대상으로 하며 서류접수는 2013년 5월 20일 오후 6시까지 도착분에 한한다. 서류심사결과는 2013년 5월 23일 부산비엔날레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2차 모형심사는 서류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며 가로 1.2m×세로1.2m×높이2m 이내로 제작된 모형을 2013년 6월 21일 오후 6시까지 조직위로 제출해야 한다. 심사결과는 2013년 6월 26일 부산비엔날레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최종심사는 특선 후보작 20점의 현장설치 후 실시되며, 작품의 참신성과 예술성뿐만 아니라 자연환경과 입지조건을 고려한 기술성과 환경성 등도 심사의 고려대상이 된다. 시상식은 2013년 9월 14일 2013바다미술제 개막식장에서 개최되며 대상 1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1500만 원, 우수상 1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1000만 원 그리고 특선 18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각 500만 원이 수여될 계획이다. 국제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부산비엔날레 및 송도해수욕장에 대한 세부정보는 부산비엔날레 홈페이지 www.busanbiennale.org를 참고하면 된다.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