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경매회사 K옥션이 4월 24일 오후 진행한 '큰그림'경매가 낙찰율 63%, 낙찰액 9억 2300만 원을 기록했다. 100호 이상의 작품 49점이 출품된 이번 경매에서 31점이 낙찰됐다. 최고가 낙찰 작품은 남관'푸른 율동' 1억 3000만 원, 박승무의 '산천설청도'는 최다 경합 끝에 1000만 원에 낙찰됐다. 이번 경매는 대형 작품들을 필요로 하는 기업의 컬렉션과 공공미술, 미술관, 박물관, 기관컬렉션을 고민하던 곳과 대형 공간을 가진 개인 컬렉터들에게 원하는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