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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가 이색마케팅 ‘후끈’…가나아트갤러리 ‘위메이크프라이스’ 론칭

‘공정미술 프로젝트’…작가·소비자 모두에게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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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26호 왕진오⁄ 2013.05.13 14:31:55

침체된 미술시장을 돌파하기 위한 화랑가의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이 주목을 모으고 있다. 국내 화랑계에서 최초로 가나아트갤러리(대표 이옥경)가 소셜커머스를 통해 아티스트의 작품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위메이크프라이스' 프로젝트가 바로 그것이다. 젊은 작가들의 미술작품을 위메프에 소개하고 판매하는 '공정미술(We Make Fair Art)' 프로젝트가 런칭된 것이다.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을 대중에게 알리고 소비자들은 작품성 있는 미술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구조다. 위메프(대표 박은상·허민)는 한국 미술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 현재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들에게는 일반 대중에게 작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일상생활에서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작품성 있는 미술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위메프는 '열정에게 기회를'이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2011년 9월 국내 최초의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를 창단해 꿈을 잃은 선수들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선물했다. 지난해 모두 5명의 선수가 프로구단에 입단하는 쾌거를 이뤘다. 위메프는 '열정에게 기회를' 두 번째 프로젝트로 이번 'We Make Fair Art'를 기획했다. 새로운 미술품 유통구조를 만들어 열악한 국내 미술 시장에서 유능한 작가들이 지속 가능한 작품 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소비자들이 양질의 미술작품을 소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We Make Fair Art'의 첫 시작으로 가나아트갤러리와 함께 가나아트갤러리 소속 작가와 추천 작가들의 작품을 스페셜 에디션 199개로 한정 제작해 위메프에서 판매한다.

참여 작가는 김준식, 김승택, 김지평, 구이진, 강세경 작가로 각각 3∼5점의 작품을 소개하게 된다. 이밖에 위메프는 큐레이터, 평론가, 작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열정이 있는 우수한 작가를 발굴헤 소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위메프와 가나아트갤러리의 협약을 통해 "We make Fair Art'프로젝트에서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를 청년작가 발굴 프로그램에 기부할 예정이다.

고양원더스 키운 위메프의 두 번째 프로젝트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작가는 가나아트갤러리 입주 작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최종 선발된 작가는 약 3개월간의 프랑스 파리 예술인 협동조합 입주 작가 연수에 참여하게 된다. 위메프 박은상 대표는 "대한민국 젊은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열정에게 기회를' 프로젝트는 위메프의 정신을 설명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We Make Fair Art' 프로젝트가 재능 있는 예술가들의 열정이 정당하게 평가 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민 가나아트갤러리 총괄은 “이번 프로젝트는 미술의 대중화 사업의 하나로 그림 시장이 협소하고 고가여서 망설였던 분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문화적으로 풍족해지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며 “특히 작가들에게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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