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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대학들, 협약 통해 ‘지경 넓히기’ 나선다

연예 기획사, 영화 배급사, 예술계 고교, 해외 예술대학 등과 업무협약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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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29호 김지혜⁄ 2013.06.14 10:16:26

예술대학들이 국내외 예술관련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지경 넓히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연예 기획사, 영화 배급사, 예술계 고교, 해외 예술대학 등과 활발한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의 이미지 제고, 취업 활성화 등을 통한 시너지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육부 4년제 예술학사학위 인정 교육기관인 kac한국예술원(명예학장 최상식·www.ikac.kr)은 지난 12일 연예기획사인 ENT팩토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한국예술원 재학생과 졸업생이 관련된 방송연예예술 산업에서 특성에 맞는 중장기적인 협약을 수립해 대외이미지를 상승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ENT팩토리 소속 개그맨이 한국예술원에 지원할 경우 특례 입학을 부여하고, 한국예술원 방학 중 ENT팩토리에서 인턴십을 진행하게 된다. 한국예술원 재학생은 ENT팩토리에 오디션 기회도 부여받게 된다. 한국예술원은 또 지난달 28일 영화 배급사 센트럴파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센트럴파크는 독립영화를 주로 배급하는 배급사로, 깐느 국제영화제와 미쟝센 단편영화제 등 국제 및 국내 영화제에 다수 작품을 출품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예술원과 센트럴파크는 영화관련 교육산업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예술대학이 예술계 고교와 협력을 진행하기도 한다. 서경대 예술대학(학장 임경식)은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교장 이현만)와 지난 3월 문화예술분야에 관한 ‘예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문화예술 콘텐트 개발 및 상호 교류, 예술 전문 인력 양성, 현장 실습 프로그램 개발, 상호 전문가 출강 협조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 모두 연예예술 분야에서 특성화된 학교이므로 협약을 통해 대중문화예술분야의 긍정적인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외국 예술대학과의 협약 체결을 통해 교류를 넓히는 예술대학도 있다. 계원예술대(총장 이남식)는 지난 4일 영국 노팅햄 트렌드대(NTU)를 방문,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2만5000명의 학생이 재학중인 NTU는 영국에서 최초로 예술디자인교과를 시작했으며 현재 예술디자인과정의 학부생만 5000~6000명이나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계원예술대는 향후 학생, 교수, 직원을 NTU와 교류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kac한국예술원 최상식 명예학장은 “재학생들이 사회진출을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학교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영화배급사, 연예기획사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며 “향후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업무협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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