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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마당발 ‘아트다 문희돈’ 만나는 날 6월 19일 개최

타계 1주기 맞아 미술인들 자발적인 추모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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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29호 왕진오⁄ 2013.06.16 14:45:24

미술 포털 사이트 '아트다'를 만들어 한국미술계의 거의 모든 현장을 발로 누비며 생생한 전시 소식을 전하던 故 문희돈 대표를 추모하고자 하는 미술인들의 자발적인 모임이 6월 19일 서울 종로구 창성동 쿤스독갤러리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생전에 그와 교류를 했던 화가들과 미술인들이 저마다의 추억을 기록한 그림과 사진 그리고 그에 대한 에피소드를 한 데 모아 그의 짧지만 굵었던 미술계에서의 활동을 기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故 문희돈 대표는 중앙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한 한국화가로 작품 활동도 꾸준히 전개했다. 화단의 마당발을 자처하며 전시회 소식을 발로 뛰며 알리는 일에 주력했다. 문 대표가 운영하던 '아트다'의 콘텐츠는 그가 방문했던 전시공간과 아티스트들의 숨소리가 그대로 옮겨져 오게 된다. 특히 '전시후기'라는 섹션의 전시 뒤풀이 장면의 사진들은 화가들의 삶의 애환이 그대로 담겨서 화제를 모았다.

2012년 6월 16일 타계하기 전까지 그는 딜러협회 조직에 힘을 기울였다. 미술시장이 탄탄하게 자리 잡기 위해서는 아트딜러들이 소임과 역할을 다 해야 한다는 것이 지론이었다. 생전에 그는 “정통성 있는 한국미술시장의 활성화라는 과제 중에서 작가와 예술품 구매자와의 원활한 거래가 핵심쟁점이라”며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한국 예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진취적인 기구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협회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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