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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SEMA신진작가 박성욱의 ’힐링 하우스’

시간이 정지되어 버린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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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34호 왕진오⁄ 2013.07.09 16:43:31

급변해 가는 대도시의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마치 시간이 정지되어 버린 풍경을 카메라에 담은 'Unknow USA'의 두 번째 작품 시리즈 '힐링 하우스' 작업 12점이 7월 10일 서울 경운동 그림손갤러리에 걸린다. 박성욱(34) 작가는 이번 시리즈에 예전과 지금 무엇 하나 현대적으로 변화하지 못한 소시민들의 가정집을 '힐링 하우스'의 소재로 삼았다. 웅장한 콘크리트 구조 위에 대형 유리 그리고 화려한 네온사인 사이에 살고 있는 도시 속에 현대인들. 그들은 자본주의가 만들어 준 엄청난 편리함속에서 생활하고 있다. 대도시가 한눈에 들어오는 화려한 풍경, 그 앞에서 그들은 또 다른 성공을 꿈꾸고 또한 막대한 스트레스를 견뎌내며 살아가고 있다.

과연 현대인들은 이러한 딱딱한 큐빅 공간에서 마음에 안정과 휴식을 느낄 수 있을까? 대도시를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고층 건물보다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땅과 가깝고 자연에 가깝게 살아가고 있는 소시민들의 집에서 작가는 좀 더 진정한 휴식과 안정이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이번 '힐링 하우스'작업들이 어쩔 수 없이 대도시에 삭막함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을 '힐링'해 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작업이라고 작가는 말을 하고 있다. 전시는 22일까지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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