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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림-양원경 "전혀 술 못한다" 반전 주량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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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36호 김지혜⁄ 2013.08.02 11:28:02

박경림과 양원경이 반전 모습을 밝혀 놀라움을 샀다. 박경림은 3일(토) 방송되는 MBN '동치미; 맨날 술이야' 편에서 그의 절친 MC 박수홍이 "그 오래도록 맥주 한잔 마시는 걸 못봤다"고 말을 꺼내자, "술은 한잔도 못한다. 알콜 알레르기로 먹으면 온몸에 두드러기가 난다"고 의외의 주량을 고백했다. 또 양원경 역시 "내가 말술 먹게 생겼다고 하는데, 전혀 술을 못한다. 밀밭 근처에만 가도 취한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알콜 분해능력이 떨어진다. 술을 먹으면 온몸이 빨개지는 것은 물론 호흡 곤란까지 이어진다. 그래서 술을 정말 싫어하기도 하고 먹지도 못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평소 애주가로 잘 알려진 하일성은 "희한하다. 나 같은 경우는 두드러기 난 것도 술 먹으면 사라지더라. 알콜로 소독을 했나 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양재진 정신과 전문의는 "술을 먹은 후 얼굴은 빨개지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는 사람에게는 술을 몇 잔 권해도 되지만, 알레르기나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보일 때에는 절대로 술 권하면 안된다"고 경고했다. 또 "이런 증세를 보이는 사람에게 '술은 먹으면 는다'며 주는 것은 살인행위나 마찬가지다. 절대로 술 권하면 안된다. 그런 사람은 술 먹으면 죽는다"고 조언해 주위의 놀라움을 샀다. 한편, 3일(토) 방송되는 ‘동치미’에서는 ‘맨날 술이야’라는 주제로 술 앞에서 장사 없는 남편과 아내, 그리고 이를 측은하게 바라보는 남편과 아내의 입장을 들여다보며 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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