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닮은꼴 배우 김이든이 등장해 화제다. 9일 MBC에브리원 ‘더 드라마틱’은 레인보우편을 방송했다. ‘더 드라마틱’은 드라마와 음악을 결합한 아이돌 드라마로, 1회 엠블랙에 이어 두 번째 아이돌로 걸그룹 레인보우가 출연했다. 레인보우편은 ‘러브 캡슐’을 주제로 꾸려졌다. 홀로 펜션을 운영하는 건어물녀 윤혜는 어느 날 ‘러브 캡슐’이라는 신비의 명약을 알게 된다. 이 캡슐을 복용하면 12시간 동안 본인이 선택한 캐릭터로 살 수 있는 것. 마침 펜션에 놀러 온 남자에게 반한 윤혜는 ‘러브 캡슐’의 은밀한 유혹에 넘어가고 만다. 이날 방송에서 김이든은 펜션에 놀러온 나쁜 남자 ‘독고민’을 연기하며 레인보우와 풋풋한 러브스토리를 그려냈다. 그는 학창시절 누구나 한 번쯤 봤을 법한 시크한 오빠를 떠올리게 했다. 특히 박해진을 닮은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김이든은 지난해 KBS 2TV 드라마 ‘TV소설 복희 누나’로 데뷔한 신인 배우이다. 그는 “신인배우의 딱지를 떼지 못했지만 안정적인 연기로 필모그래피를 만들어 가겠다”며 “더욱 활발한 활동을 통해 대중들에게 나만의 캐릭터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현재 김이든은 차기작을 물색 중이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진짜 박해진이랑 닮은 듯” “더 드라마틱 기대된다” “활발한 활동 보여주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레인보우 편은 1부, 2부로 나눠져 9일과 16일 오후 10시 총 2주에 걸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