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새로운 고등학교 수학 교육과정이 적용된다. 2009 개정 교육 과정에 따라 올해 초등학교 1, 2학년과 중학교 1학년의 수학 교육과정이 개편된 것에 이어 내년에는 고등학교 1학년부터 새로운 수학 교육과정이 적용된다. 이번 고등학교 개정 수학 교육과정은 기존 수학 교과보다 내용이 20% 경감했을 뿐 아니라 단원 간 연계성이 강화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신사고피클 김경한 강사는 “내년부터 적용되는 고등학교 수학은 단원 간 연계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평소에 각 개념간의 연계성과 심화 문제 속에 어느 개념들이 서로 융합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수학 전문 인강 신사고피클 김경한 강사의 도움으로 2014년 고등학교 수학 개정 교육과정이 어떻게 변하는지와 그에 따른 효과적인 학습법에 대해 알아본다. 이번 2014년 개정 수학 과정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단원 간 연계성을 강조한 점이다. 또한 학습자의 학습량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교과 내용의 20%를 경감했다. 수학Ⅰ 1단원의 행렬과 그래프 단원을 통째로 일반 과목에서 삭제했을 뿐 아니라, 고등학교 1학년 1학기에 다항식의 연산의 약수와 배수 개념 또한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삭제됐다. 수학은 기본적으로 단원 간, 과목 간 연계성이 큰 과목으로 이번 교육과정 개정으로 이 부분이 더욱 확실해 졌다. 단원 간 연계성이 더욱 커진 만큼 지금까지 단원 간 큰 줄기에 대한 이해 없이 문제 풀이에만 집중한 학생이라면 고등학교에 진학해 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지금부터라도 문제 풀이를 위한 공식 암기가 아니라 상위 개념에 대한 이해를 기본으로 그에 따른 세분화되는 개념에 대한 문제를 풀이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앞으로 수학을 공부할 때 반드시 단원 간, 과목 간 연계성 이해에 중점을 두면서 공부해야 한다. 개정 교육과정의 수학Ⅰ 과목에서 왜 복소수와 이차방정식을 묶어 놓았는지, 왜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를 묶어 놓았는지, 그들 사이에 무슨 관계가 있는지 연계성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 각 개념 간에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 생각해두면 개별 개념만을 묻는 기본 문제는 물론 여러 개념이 융합된 문제도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기존 교과 내용에서 20%가 줄었다고 해서 마냥 좋아할 것은 아니다. 학교 시험에서 출제범위가 좁다고 해서 시험이 쉽지 않은 것처럼 오히려 좁은 범위에서 일정한 수의 문제를 출제해야 하기 때문에 시험이 더 어려워지는 경향이 많다. 마찬가지로 교과 내용이 줄었다고 해서 수능이 더 쉬워지는 것은 아니다. 또한 개정 수학은 과목 간 연계성을 강화했기 때문에 깊이 있는 통합형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으로 기존 교육과정에서는 고등학교 1학년 수학까지 공통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수능에는 직접 출제되지 않고 간접적으로 연계 출제됐다. 하지만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학생들이 고등학교 1학년에 배우는 수학Ⅰ부터 선택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수능에 직접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고1부터 단원 간, 과목 간 연계성을 이해하며 개념을 학습하고 여러 유형의 문제를 다양하게 풀어보면서 큰 개념의 줄기를 익히도록 한다. * 도움말 : 수학 전문 인강 신사고피클 김경한 강사 (現 EBSi 고등 수학영역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