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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돈 '스캔들' 주인공 4인방 "시청률보다 작품성으로 더 인정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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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41호 왕진오⁄ 2013.08.30 16:46:12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MBC에서 진행된 MBC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하'스캔들')의 주인공 김재원, 김규리, 기태영, 조윤희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반환점을 돈 드라마의 후반부 전개가 본격적인 대결구도로 제2막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이날 김재원(32)은 "스텝과 출연진들이 시청률을 배제하고 촬영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고 좋은 작품을 만들겠다는 마음이 한데 뭉친 것 같다"며 극의 전반부 촬영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또"지금까지는 사건의 중심보다는 변두리를 돌았는데, 이제 중심으로 들어간 만큼 몰입도가 달라질 것이다"며 "극중 연기의 깊이를 더할 수 있고 재미를 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극중 악독한 재벌총수 장태하(박상민 분)의 딸 장주하 역할을 맡은 김규리(34)는 "처음 캐릭터에 대한 고민할 시간 없이 촬영에 들어갔다. 지금까지의 장주하는 하얀 도화지 같다. 어떻게 그리냐에 따라 달라지는 캐릭터로 생각한다"며 "내가 장주하는 어떻게 그려나가야 할지 고민을 하지만, 스텝들과 감독님의 도움으로 마지막까지 멋있으면서 힘이 있는 캐릭터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전했다. 조윤희(31)는 "극 초반에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어려웠다"며 "우아미 캐릭터가 되게 밝아서 고민을 많이 했다. 큰일을 겪은 뒤 어떻게 밝게 표현하느냐에 고민을 했는데 초반에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현재 좀 더 다운돼서 연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태영(35)은 "만복 캐릭터를 잡아갈 때 무수히 많은 고민을 했다. 엄마랑 함께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내 나름대로 진실 되게 다가가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만복이란 캐릭터가 안타깝고 서러웠던 부문이 엄마 한마디 한마디에 힘들어하고 가슴 아파했던 부분이다. 깊게 생각 안했다. 테크닉보다 진심으로 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8월 31일 오후 방송으로 후반부 전개를 앞둔 '스캔들'은 지금까지 사건의 중심부에 오기 전까지 밑밥 같은 전개를 펼쳤다. 이제는 각 캐릭터를 분석해서 보기 힘들었다면, 몰입도가 증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멜로씬이 거의 없었는데, 멜로부문이 화면에 자주 등장하게 된다. 또 남자간의 치열한 전쟁이 이제는 아들 세대 간의 피터지는 싸움, 멋있는 남자들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어서 색다름 관전 포인트를 제공한다. 한편, '스캔들'은 건물붕괴로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아들을 죽인자의 아들을 납치하고, 그 아들이 자라 아버지가 자신을 유괴한 유괴범임을 알게 되는 내용으로 복수 그 이후의 삶과 상처를 극복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조재현, 박상민, 신은경, 김재원, 김규리, 기태영, 조윤희, 김혜리 등이 출연한다.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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