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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주선희 교수 “성공하려면 많이 웃고 스스로를 칭찬하세요”

국내 최초 인상학 박사…성공의 지름길은 ‘얼굴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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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42호 최정숙⁄ 2013.09.02 14:56:45

“성공하려면 많이 웃고 자기 자신을 칭찬하세요.” 국내 최초 인상학 박사 1호인 주선희 원광디지털대학교 얼굴경영학과 교수. 주 교수는 ‘얼굴경영’에 있어 독보적인 존재다. 2005년 ‘얼굴경영’이란 책이 인기를 끌었지만, 그의 얼굴경영 연구는 이미 오래 전부터 시작된 것이었다. 주 교수에게 “얼굴경영이 무엇인가”라고 묻는 것은 너무 뻔한 질문이었다. 하지만 그는 그 뻔한 질문도 뻔하지 않게 대답하는 능력을 보여줬다. 그만큼 오랜 연구를 해 왔음을 증명했다. 최근에는 ‘얼굴경영 학술대회 및 얼굴경영&4’ 출판기념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얼굴경영에 대한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주선희 교수가 말한 성공요인은 바로 ‘웃음’과 ‘칭찬’이다.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잘 웃지 않는 경향이 있다. 특히 낯선 사람들 앞에서는 더 그렇다. 여성들의 경우 얼굴에 주름이 생긴다는 이유로 웃는 것에 민감하기도 하다. 하지만 주 교수는 ‘많이 웃으라’고 조언했다. “성공하고 싶니? 그럼 웃어라”는 거다. 주 교수는 ‘칭찬’도 성공할 수 있는 한 요인으로 꼽았다. 어려운 일이 있거나 힘들 때 자신을 더 격려하는 거다. “살아볼 만한 세상인데 참 잘했어, 훌륭해, 난 너를 믿어.” 그는 “자신도 칭찬하고 남을 만났을 때는 남도 칭찬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 교수는 “범죄심리학자인 롬브로소는 타고난 범죄자의 얼굴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그 얼굴(이마와 턱이 틀어지고, 앞니가 지나치게 크고, 얼굴이 조화롭지 않은 자)도 좋은 환경에서 밝게 잘 자라면 틀어져 있었어도 반듯해진다고 한다. 왜냐하면, 웃으면 얼굴의 양쪽 입이 반듯하게 올라가면서 균형이 잡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주 교수의 말대로 많이 웃고 칭찬하는 사회가 된다면 흉악범죄도 줄어들지 않을까? 다음은 8월23일 가진 주선희 교수와 CNB의 일문일답. - 얼굴 경영이란 무엇인지. 얼굴은 얼이 머물고 지나다니는 동굴이다. 우리 얼굴 중에 특히 눈이 중요하다. 마음이 편안하거나 몸이 건강할 때, 또 정보화 시대에 많은 정보를 갖고 있어서 자신이 있을 때 우리 눈은 빛난다. 누구를 미워해서 혼내 주고 싶을 때도 눈은 빛난다. 하지만 밖으로 희번덕거리면서 빛이 난다. 반면 아무 생각이 없거나 몸이 아프거나 할 때는 눈빛이 희미하다. 그래서 이런 정신이 머무는 집이 눈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가 눈·코·입이 풀려 있을 때는 마음을 놓았을 때다. 집중해서 내가 꼭 하고야 말겠다는 결심을 할 때는 입이 다물어진다. 이렇듯 얼이 머무는 동굴인 얼굴을 경영하려면 얼굴색이 좋아야 한다. 그러려면 몸이 건강해야 한다. 그리고 마음이 편안해야 하고 안정돼야 한다. 또 자신의 속성을 알아야 한다. 자기가 어떤 기질을 갖고 있는지, 상대방은 어떤 사람인지 얼굴에 나타난 유전자에서 읽을 수 있다. 그렇다면 얼굴 경영은 뭘까. 얼굴이 얼이 머물고 지나다니는 동굴이라면 얼굴경영은 이것들을 잘 경영하는 거다. 몸 경영, 마음 경영, 얼굴을 통한 인재 경영을 잘해야 얼굴 경영이 되는 거다. 그러면 왜 얼굴 경영을 해야 할까. 우리가 물건을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팔 때 판매하는 사람과 사고자 하는 사람이 만나서 물건에 대한 얘기를 해야 한다. 그럴 때 인상이 좋아야 신뢰가 간다. 우리가 사람을 만나지 않고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나. 화상으로 하든, 직접 참석하는 회의를 하든, 그때그때 얼굴 표정을 보고 반응 등을 봐야 신뢰가 쌓이기 마련이다. 얼굴 경영을 잘해야 일도 성사될 수 있다. 나는 운은 사람의 눈을 통해 들어온다고 얘기한다. 사람이 다른 사람을 볼 때 마음에 들어야 일도 하고 사랑도 한다. 눈으로, 뇌로, 시각적인 것을 전달하는 것이 85%다. 그래서 시각적인 전달을 잘해야 한다. 경영을 잘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화장을 잘하는 사람도 아니고, 옷을 잘 입는 사람도 아니다. 그것은 일부분일 뿐이다. 경영을 잘하려면 첫 번째로 얼굴색이 좋아야 한다. 몸이 건강한 사람은 얼굴에 화색이 돈다. 검은 사람은 때가 묻은 것처럼 검은 것이 아니라 건강한 구릿빛으로 검어야 한다. 운동도 잘하고 재밌게 산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구릿빛이다. 피부가 노란 사람이 누렇게 뜨면 ‘나는 마음이 아프고 몸까지 아픈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거다. 찰밥에 조를 뿌리면 빛이 나지 않나. 그런 색이 돼야 한다. 희다 하더라도 너무 창백하면 환자 같다. 놀란 사람 같고. 그래서 우윳빛이어야 한다. 붉은 경우도 너무 벌겋게 달아오르면 화가 난 사람 같기 때문에 화사한 붉은 색이어야 한다. 우리가 부끄러울 때와 수줍을 때 올라오는 색이 건강한 피부색이다. 얼굴 경영은 몸 경영과 연결돼 있다. 얼굴을 경영할 때는 찰색(안색)이 중요하다. 이 찰색은 몸의 에너지가 바깥으로 드러나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얼굴색이 좋아야 한다. 두 번째는 탄력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64개의 얼굴 근육 중에 46개의 근육을 쓴다. 기분이 좋아서 신이 날 때는 근육이 위로 향한다. 눈꼬리, 입꼬리, 콧방울도 올라간다. 하지만 엉엉 울 때는 입도 내려오고 눈도 내려오고 다 내려온다. 울지 않고 담담한 마음으로 무표정하게 있을 때는 당장은 내려오지 않는다. 하지만 얼굴의 70% 이상이 수분으로 돼 있기 때문에 무표정한 표정이 습관이 되면 결국 처질 수밖에 없다. 밖에서 친구를 만나서 신이 나고, 즐겁게 열심히 일하고 많이 웃어 줄 때 얼굴에 탄력이 생긴다. 능력 있고 유능하면 착한 사람, 영리한 사람으로 보이게 된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자기 자신을 돋보이게 하고, 상대방의 속성을 잘 파악해서 그 사람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일하고자 하는 바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얼굴 경영이 필요한 거다. - 평소 얼굴 관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우리는 흔히 화장을 한다, 성형을 한다, 이것으로 얼굴경영을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것은 아주 작은 부분이다. 탄력이 있고 얼굴색이 좋은 사람은 일도 잘한다. 회사에서는 면접을 볼 때 좋은 인상인가를 보고 뽑아야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우리가 수영복을 멋있게 입기 위해 몇 달 전부터 몸 가꾸기를 하는 것처럼 얼굴도 평소에 가꿔야 한다. 면접 보기 하루 전날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만진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평소에 많이 웃어줘야 얼굴색과 탄력이 좋아진다. 평소 얼굴색이 좋은 사람이 면접에서도 합격할 가능성이 높다. 호감과 비호감은 거의 면접 보러 들어갈 때 결정이 난다. 요즘에는 면접관들이 회사 홍보를 위해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떨어뜨릴 사람한테도 많이 물어보고 기분 좋게 해서 보낸다. 하지만 실상 면접관들은 처음 보는 순간 결정을 내리게 된다. 얼굴 탄력을 보고 ‘저 친구는 괜찮네’라고 심증에 두고 질문하는 거다. 마음에 안 들어도 회사 이미지를 위해 똑같이 질문을 하거나 질문을 많이 할 수도 있다. 좋은 인상을 만들려면 미리 준비해야 한다. 내 인상이 좋은지 나쁜지를 친구들한테 물어본다고 해서 친구들이 알려주지 않는다. 친구들은 무조건 좋다고 한다. 그 사람 인생인데 ‘너 이래서 부정적이야’ 이렇게 말할 수는 없지 않나. 내 인상이 어떤지를 아는 방법 중에 한두 가지를 소개하자면, 사진을 찍을 때 나도 몰래 찍혀 버린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 ‘김치, 치즈’ 할 때는 입꼬리 등이 올라간다. 만들어진 표정이다. 하지만 무표정할 때는 평소의 내 모습이 담겨 있다. 그래서 나도 몰래 찍혀 버린 사진에는 진짜 내 모습이 보이는 거다. 그 모습이 마음에 안 들면 바꿔야 한다. 누가 이렇게 밉게 찍었냐고 되물으면 넌센스다. 또 하나는 갓난아기한테 얼굴을 들이대는 거다. 아기가 울면 ‘내 인상이 고약하구나’라고 생각하면 된다. 낯가리는 아기들은 마귀할멈 인형 앞에서 고개를 돌린다. 하지만 백설공주 인형이 앞에 있으면 웃는다. 호감인지 비호감인지, 아기들은 분명히 표시를 한다. 자신을 보고 아기가 방긋 웃으면 성공적인 인상이다. 평소 많이 웃어서 자기 관리를 해야 한다. 평소에 많이 안 웃으면 웃을 때 살이 떨린다. 그래서 웃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웃을 일이 없으면 즐거운 노래를 부르고, 친구를 만나서 재밌는 얘기를 하자. 그렇게 해서 표정이 좋아질 때 마음이 편안해지고 일이 잘 된다. 일은 사람이 사람을 통해 주는 거다. 우리가 일을 줄 때도 편안한 사람한테 주지 않나. -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 웃으면 가벼워 보인다고도 한다. 모든 것은 균형과 조화다. 야무지지 않거나 집중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자주 받는 사람이 계속 웃으면 질책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일을 똑부러지게 한다고 해도 찬바람이 쌩쌩 불면 함께 일하기가 거북하다. 우리가 어려워질 때 웃지 않고 있으면 더 불편한 표정이 된다. 그래서 어려울수록 웃으라는 거다. 물론 내가 즐거울 때는 진중한 면도 있어야 한다. 내가 즐겁다고 너무 신나서 웃고 손뼉치고 자랑하면 사람들은 ‘왜 저렇게 잘난 척하나, 자기밖에 모른다. 까분다’고 한다. 항상 균형과 조화를 맞추는 데 나는 어느 쪽에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현재 내가 가르치는 것이 ‘나는 어떤 사람인가, 그리고 상대방은 어떻게 대하고 접근해야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까’ 하는 거다. 내 수업을 듣는 학생 중에는 은행지점장도 10명 있고, 대학교 교수, 의사, 기업체 CEO, 공무원 그리고 기업체 강사 등 연령도 20~70대까지 다양하다. 70대는 교장선생님을 하다 은퇴한 사람도 있다. NGO 대표도 있고. 전문직업인 회계사, 의사도 있다. 이들이 고객 또는 환자를 볼 때 그 사람 표정 보면서 편안하게 해 줘야 일도 해결해 주고, 병을 낫게 하지 않겠나.

- 최근 제자들과 함께 ‘얼굴경영&4’ 논문을 냈다. 내용 중에 ‘창조경제의 산실, 카이스트 재학생들의 이마를 연구한 부분이 흥미롭다. 예전에는 이마가 넓고 둥글게 생겨야 부잣집 아들이라고 했다. 이마를 복을 받는 마당이라고 했다. 먹고 살 일이 막막한 집안에서 열심히 살아보려고 눈을 부릅뜨고 일하다 보니 저절로 운동이 돼 눈썹근육이 솟아 이마 모양이 울퉁불퉁하게 형성되는 거라고 한다. 즉, 과거 관상법에 눈썹 뼈가 튀어나온 경우는 고생고생 하다 마흔이 넘으면 자수성가하는 유형이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눈썹 뼈 근육이 튀어나와 이마가 울퉁불퉁하면 잘 안 된다는 생각을 한다. 이번에 상위 1%인 카이스트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다. 운동장에서 운동하고 뛰어 들어온 학생들을 무작위로 머리띠를 하게 해서 정면과 측면에서 봤다. 그랬더니 한사람도 빠짐없이 이마가 잘 생기면 잘 생긴 대로, 좁으면 좁은 대로, 눈썹부위가 솟아올랐다. 모든 학생들이 열심히 하려고 눈썹을 들었다 놨다 적극성을 보여 눈썹 근육이 다 튀어나왔다. 시대가 바뀌었다는 거다. 예전에 양반하면 가마타고 다니고 그 자손은 대대로 몇 마지기 땅에 말을 타고 다니는데 만석꾼의 경우는 해가 질 때까지 자기 땅을 계속 밟는다고 한다. 이미 조상을 잘 만났기 때문에 그렇게 노력할 필요가 없었다. 오늘날은 아무리 집안 형편이 부유하거나 다복하다고 하더라도 자기가 열심히 하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 열심히 안 하면 뒤쳐지고 항상 새로운 뭔가를 만들어서 내놓아야 한다. 그러다보니 과거 힘든 사람들이 열심히 살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나타나는 흔적을 지금 20대의 상위 1%인 학생들이 갖고 있는 거다. 눈썹이 튀어나오게 되는 것이다. 상위 1%에 들어왔으니까 됐다고 안주하는 게 아니다. 정말 아무것도 없는 데서 맨땅에 헤딩하듯이 여기서도 뭘 만들어야 한다며 끊임없이 연구하는 거다. 그렇게 도전하면서 근육이 만들어진다. 멈추면 근육도 풀어진다. 이마가 아무리 잘생겨도 계속 노력하기 때문에 이마가 튀어나오는 거다. 뉴프런티어 정신을 갖고 부단히 노력한다고 할 수 있다. -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의 얼굴은 어떤지. 박근혜 대통령은 턱선이 상당히 강하다. 그것을 완화시키기 위해 머리를 올려 갸름한 것처럼 보인다. 대통령이 강하기만 한 분은 아니다. 웃을 때 보면 완전히 웃는다. 할머니들한테 손 흔드는 것을 봐라. 엄마나 이모를 향해 흔드는 손짓이다. 몸까지 웃으면서 흔들지 않나. 마치 소풍 갈 때 잘 다녀올게 하듯이 흔든다. 그 분도 강함과 부드러움이 겸비된 분이다. 선거 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다투는 전쟁을 치루다 보니 전투적인 성향이 드러났다. 하지만 이제는 덕치를 베풀어야 하기 때문에 따뜻하게 바뀌었다. 지금은 따뜻한 모습을 보여야 얻는 것이 많다. 박 대통령은 눈썹이 많이 튀어나오지는 않았다. 그 분의 스타일이 전진한다, 도전한다 그런 것을 드러내지 않는다. 평소 내공을 쌓아 표정이 나오기 때문에 눈썹을 들었다 놨다 할 이유가 없다. 만들어진 곳에서 조용하게 일을 하는 분이기 때문에 눈썹이 튀어나올 일은 없는 거다. 강한 턱에 딱 부러지는 제스처를 쓰는 분이라 강성임을 알 수 있다. 제스처에서 손 움직임의 각도를 딱딱 끊는 것이 군인처럼 절도가 있다. 머리는 부드럽게 올렸지만 표현할 때 보면 어떤 때는 어금니 쪽에 힘이 들어가면서 손마디도 딱딱 끊어서 상당히 절도 있다. 절도 있게 움직이니까 결코 약해 보이지 않고, 웃으니까 너무 강해 보이지 않는다. 굉장히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 요즘 사람들은 성형수술을 많이 하는데 성형수술을 하면 인생이 바뀔까. 성형했다고 다 잘 되는 것은 아니다. 망치는 경우도 있고 성공하는 경우도 있다. 내가 성형한 사람을 잘 찾아낸다. 성형한 사람은 손을 댄 것이 보인다. 그런데 예쁘다는 생각은 안 든다. 손댔구나 하고 느낀다. 균형이 깨졌기 때문에 보이는 거다. 차라리 눈, 코, 입, 이마, 턱을 다 하면 균형이 맞다. 얼굴이 균형이 맞아야 하는데 한 부위만 고치면 균형이 안 맞는다. 그래서 저 얼굴은 손을 댔구나, 균형이 안 맞구나 하며 본다. 화장을 못해서 눈썹을 진하게 그리거나 내리거나 하면 미워 보이지 않나. 그래서 오히려 안 하는 것이 나은 경우도 많다. 나는 사실 성형을 우려하고 있다. 개성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연세 든 분들의 경우 성형수술이 아니라 어느 정도 불편하지 않은 선에서 시술을 하는 것은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다. 시술도 필러를 지나치게 많이 넣으면 뻔뻔해진다. 모든 것은 적당한 것이 좋다. 적당하려면 시술 정도에서 끝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예 고치려면 전체적으로 다 고쳐라. 나는 성형수술을 못한다. 이유는 건드려서 잘못되는 것이 두렵고, 집에 들어가면 ‘누구세요’ 할까봐서다(웃음). 성형수술로 얼굴 경영을 하는 것보다는 많이 웃고 즐겁게 살아서 좋은 얼굴색을 가져야 사람이 매력적으로 유능해 보이는 거다. 성형하고 탄력이 없으면 결코 매력적일 수가 없다. - 결과적으로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난한 사람이 부자가 되려면 경영을 잘 해야 한다. 얼굴도 마찬가지로 경영을 잘해야 하는 데 몸 경영, 마음 경영, 인상적인 접근으로 인재 경영을 잘하면 된다. 구체적으로 들어가자면 많이 웃어라. 또 자기가 자기 자신을 칭찬해라. 언제 하느냐는 스스로 약속해야 한다. 예를 들어 화장실에 가서 거울을 보며 내가 내 모습을 볼 때 사랑해주고 칭찬해 주는 것이 좋다. 어려운 일이 있어서 더 힘든 날은 소리 내서 격려해 준다. ‘살아볼 만한 세상인데 참 잘했어, 훌륭해, 난 너를 믿어’ 이런 식으로 말이다. 친구들을 만나거나 할 때는 상대방의 좋은 점을 먼저 보고 칭찬해 주는 것이 좋다. 혼자 있을 때는 거울을 보면서 칭찬하고, 남들하고 있을 때는 남을 칭찬하는 것이 얼굴 경영으로 성공하는 거다. - 최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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