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추상미술 1세대 이종학 화백이 별세했다. 향년 89. 故 이종학 화백은 당진 출신으로 서울대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 청마 유치환의 추천으로 시인으로 데뷔 우리 화단에 후배 오광수를 통해 미술평론을 도입, 시인과 화가를 겸한 작가이다. 인천대 예체능대학 교수 및 학장을 역임했다. 한국 현대미술 발전의 1세대 작가로 불리는 이 화백은 대전중학교, 대전여자고등학교 등에서 미술교사를 역임했으며, 제8회 이동훈 미술상 수상,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대학교 박물관, 대전 시립미술관 등에 다수의 작품이 소장돼 있다. 유족으로는 아들 석현(비갠들(주)대표), 석조(하바놀이어학원 대표)씨와 사위 안형준(동부화재 감사)씨 등이 있다. ▲빈소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111호실 ▲발인 9월 28일 오전 8시 ☎031-411-4441.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