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7호 왕진오⁄ 2013.10.07 17:36:33
하반기 국내 최대의 미술시장인 2013 한국국제아트페어(KIAF2013)이 7일 폐막 끝으로 5일간의 미술품 판매시장을 마무리했다.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펼쳐진 제12회 한국국제아트페어는 행사기간 총 8만 5000여 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했으나 판매는 190억 원을 올렸다. 지난해 보다 50억 원 어치의 그림을 더 판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지난해 참가 화랑과 작품 5000여 점에 비해 적은 수의 작품과 5개 적은 해외 화랑의 참여에 비하면 의외의 성과를 올린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국제아트페어 표미선 운영위원장은 “국내 미술 시장의 침체에 대한 우려와는 달리, 판매액과 관객이 예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무척 고무적이며 KIAF의 높아진 인지도와 위상을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KIAF가 아시아 미술 시장의 허브로서 세계 시장에서도 영향력과 위치를 다져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4년 한국국제아트페는 9월 25일에서 29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