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8호 
한국의 살아있는 대표적 아방가르디스트 이승택(84)작가가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3 문화훈장 서훈대상자로 은관문화훈장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승택 작가는 한국현대미술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현재인 한국의 대표적 아방가르디스트다. 그는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명제 아래, 물, 불, 바람, 연기 등 비 미술적인 재료를 사용해 전통 조각의 범주를 확장했으며, 이와 더불어 묶음과 해체를 통해 전통 조각의 방식을 전본시키고자 하는 실험적인 작업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이승택 작가는 2012년 성곡미술관 회고전에 이어 올해에는 프리즈, 뉴욕과 프라하비엔날레에 참여해 세계미술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오는 11월에는 갤러리현대 'tele-Be'전시에 참여, 후배 작가들과 함께 한국현대미술의 내일을 위한 태도를 보여줄 예정으로 활발한 작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3 문화훈장 서훈과 시상은 10월 19일 문화역서울 284(구서울역사)에서 열리는 '2013 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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