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여사, 퍼스트레이디를 수행하던 박근혜(현 18대 대통령)의 대외적 활동상을 볼 수 있는 '박정희 가족의 친필사인 11점'이 오는 10월 31일 진행되는 (주)마이아트옥션의 11회 메인경매에 나온다. 추정가 5000만 원∼8000만 원에 나온 '박정희 가족의 친필사인'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서명이 있는 독사진을 비롯해 청와대 초청장, 서적 등 총 9점, 육영수 여사의 친필서명이 된 서적 1권, 퍼스트레이디 수행시절 박근혜의 친필서명이 담긴 서적 1권으로 구성됐다. 이 출품작은 서명에 담긴 의미를 통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당시 대외활동상, 육영수 여사의 인간적인 면모, 박근혜 대통령의 당시 퍼스트레이디로서의 활동상을 유추할 수 있게 하는 희귀한 현대사 자료로 평을 듣고 있다. 고서화 및 근현대서화, 현대미술, 도자, 목기 및 공예품 총 233점의 작품이 출품되는 마이아트옥션의 11회 경매의 시가총액은 19억 5000만 원으로 추정된다. 경매를 위한 출품작의 사전 전시는 서울 종로구 관훈동 공아트스페이스 옥션 하우스에서 10월 24일부터 10월 30일까지 진행되며, 경매는 10월 31일 오후 5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