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4호(창간) 
27일 오후 서울 소격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앞에서 진행된 미술협회 소속 미술인들의 국립현대미술관 규탄대회 현장에 윤남순 국립현대미술관 사업단장이 미술인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이날 집회는 (사)한국미술협회(이사장 조강훈)를 비롯한 범 미술계가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 서울관 건립과 관련 미술인에 대한 홀대와 정형민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의 시대착오적 발상을 강력히 규탄하기 위해 모인 것이다. 미술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현 정부의 문화융성 정책을 말살하고, 미술현장을 외면하고 편파 파행 일삼는 낙하산 관장 정형민은 사퇴하고 이를 방치한 기관은 사죄를 하라고 요구했다. 또 미술현장을 외면하고 다양한 현대미술의 양상을 왜곡할 뿐 만 아니라 오로지 특정입장의 미술권력 재생산에 몰두하고 있는 관장과 자신의 본분을 망각한 채, 편파 파행행정 전횡을 저지르는 최은주 실장과 장엽 팀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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