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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진 논란 정형민 국립현대미술관장 임기 1년 연장, 미술협 ″퇴진운동 지속할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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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56-357호 왕진오⁄ 2013.12.16 22:29:20

최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건립과정에서 미술인들과 논란을 빚은 국립현대미술관 정형민(61)관장의 임기가 1년 연장됐음이 알려졌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현대미술관에 의하면 정 관장이 11월 13일 서울관 개관을 한 달여 앞둔 지난 10월말 당초 2년 임기 만료인 2014년 1월말에서 2015년 1월말까지 제안 받았으며 이를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정형민 관장은 "공무원 신분에 정부에서 더 일을 하라고 하면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퇴진하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 앞서 서울관 개관전 기획전에 서울대 출신 작가들의 작품이 80%이상 걸리며 "서울관이 서울대관"이냐는 비난과 함께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는 한국미술협회의 규탄대회와 '정형민 관장 사퇴'를 요구하는 한국미술평론가협회의 성명 발표가 이어졌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그동안의 실적과 현안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임기 연장을 신중하게 결정했다"며 "그동안 업무를 잘 추진해와 가장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정형민 관장 또한 "개관전에 있어 무엇보다 안전확보가 중요해 서울관 건립에 온 신경을 쏟았다"면서 "한국미협등 미술계의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는 한편 균형감을 잃지 않고 놓친 부분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관장의 퇴진을 주장하고 있는 한국미협 측은 "정 관장의 연임은 말도 안된다. 퇴진 운동과 규탄대회를 계속 벌이겠다"고 밝혔다.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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