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이 민속학 관련 논문 8편을 수록한 '민속학연구' 제33호를 20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민속학연구'는 2006년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 선정되어 민속학, 인류학, 박물관학 관련 분야의 학술 원고를 게재하고 있으며, 1년에 2회 발간하는 대표적인 학술지이다. 이번 33호에는 투고된 15편의 논문 중 3차의 논문평가를 통해 최종 8편의 논문이 게재됐다. 수록된 논문은 ▲조선민속학회와 '朝鮮民俗'의 식민지와 은항책-식민지혼종론의 가능성(서울대학교 인류학과 전경수 교수) ▲황해도 무신도의 종교적 성격과 기능-무신도의 표현방식과 기능 및 제작자와 이용자의 행위를 중심으로(한국민속기록보존소 김덕묵 소장) ▲네팔의 뱀 숭배와 나가 판차미 축제(목포대학교 문화인류학과 박정석 부교수) ▲월경경험과 여성의 정체성 인지-안동시 풍산읍 소산마을을 중심으로(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백민정 위촉연구원)▲정족산 사고의 입지환경(한양대학교 건축학과 박정해 겸임교수) ▲지두서(指頭書)유형 무가의 비교 연구-교술 창세무가의 양상과 의미(경기대학교 김형근 강사) ▲글로벌 시대의 한국민속학과 로컬리티(동국대학교 정수진 강의초빙교수)▲누구의 무엇을 위한 '실용'인가-한국 민속학의 실천성 제고(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남근우 교수) 등 이 게재됐다. 한편, 내년 6월 30일 발간예정인 '민속학연구' 제34호는 내년 3월말까지 원고 모집 예정이며, 간행규정에 따라 투고논문 중 게재가 결정된 논문에 대해서는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될 예정이다.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