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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왕실의상의 재해석, '앙드레김' 의상으로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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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58호(송년) 왕진오⁄ 2013.12.24 10:44:28

한국패션의 신화 창조, 앙드레김 의상 자료 기증전의 세 번째 시즌이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 기획전시실에서 12월 15일부터 2014년 4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앙드레김 의상 자료 가운데 (주)앙드레김 디자인아틀리에와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기증받은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감의 다양한 의상과 관련된 자료를 순차적으로 소개하는 전시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는 전시이다. 전시장에는 한국의 왕실 의상을 새롭게 재해석한 이브닝 드레스와 재킷, 웨딩드레스 그리고 화려한 일상복 등 의상 30점과 패션쇼 영상이 함께한다. 앙드레김 의상 자료 기증전시는'앙드레김 디자인아틀리에', '한국 왕실 의상의 재해석', '영원한 사랑의 기적', '일상복의 화려한 외출'로 구성된다. '한국 왕실 의상의 재해석'은 한국 왕실의상의 전통미와 동양의 신비로움을 앙드레김만의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작품을 소개한다. 작품들은 주로 벨벳(velvet), 오간자(organza), 자카드(jacquard) 등의 옷감에 전통문양을 조합시킨 것들이다. 앙드레김의 의상에서 자주 활용되는 꽃과 새를 기본으로 사슴, 용, 흉배 등의 한국적인 전통문양을 더한 독특한 문양을 자수로 담아내었다. 이런 문양들이 바로 앙드레김 작품만의 독특한 세계로 앙드레김이 추구했던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동양적인 신비감을 나타낸다. '영원한 사랑의 시작'은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로 영원한 사랑을 표현했다. 특히 웨딩드레스는 앙드레김의 2012년 작품을 모티브로 새롭게 제작한 작품으로 영원 히 이어지는 그의 작품 세계를 표현했다. 마지막 '일상복의 화려한 외출' 에서는 역동적 대비와 세련된 조화가 돋보이고 미래지향적인 젊은 감성의 ‘타페타투피스’, ‘벨벳 롱드레스’ 등의 일상복이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각 코너별로 총 16점의 의상들이 교체되었고 앙드레김의 패션쇼 영상 4점이 새롭게 소개된다.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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