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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가 6억짜리 조선시대 '요지연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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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4.02.26 14:37:44

▲26일 서울 관훈동 (주)마이아트옥션 제12회 메인경매 설명회에 공개된 '요지연도'를 김정민 경매사가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왕진오 기자)

(CNB=왕진오 기자)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관훈동 (주)마이아트옥션(대표 공상구)에서 오는 3월 13일 오후 5시에 진행하는 2014년 제12회 메인경매에 부쳐질 경매물품에 설명회가 진행됐다..

이번 경매에는 고서화 및 근·현대서화, 현대미술, 도자, 목기 및 공예품 등 총 144점의 작품이 출품되며 추정가는 별도문의 작품을 포함해 시작가 29억 원을 호가하고 있다.

경매에는 조선후기 궁중에서 사용되었던 병풍들 중 웅장한 규모와 세밀한 묘사 속에 노장철학의 도교적 극치를 표현한 작품인 '요지연도'(추정가 6억 원)가 출품되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은 화면 중앙에 주나라의 목왕이 여러 신선들 중 우두머리인 서왕모가 사는 곤륜산의 요지궁을 방문하여 성대한 접대를 받는 신화 속 장면과 이를 중심으로 오른편에 연회를 축하하기 위해 독특한 방식으로 물을 건너오는 신선들의 장면이 그려져 있다.

한편, 제12회 마이아트옥션의 메인경매를 위한 프리뷰 전시는 오는 3월 6일부터 12일까지 공아트스페이스 지하 3층 마이아트옥션하우스에서 진행된다.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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