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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신화 '고부전쟁', 뉴 버전 '며느리의 전성시대'로 무대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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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4.03.21 14:39:48

▲며느리 전성시대 출연 배우 이경성, 이윤선, 한승수, 임지선.(좌측 부터)

(CNB=왕진오 기자) 시어머니와 며느리 그리고 가족 관객들의 공감과 호응을 불러 일으키며 무대에 올랐던 극단 신화의 '고부전쟁'이 2013년 7월 초연이후 관객들의 반응과 전문가들의 조언을 반영해 대본을 수정하고 '며느리 전성시대'(김용상 작, 김영수 연출)라는 제목으로 새로운 버전의 공연을 3월 28일부터 4월 27일까지 서울 성수아트홀 무대에서 막을 올린다.

배우 이경성이 시어머니 강춘심 역을 이윤선과 한승수가 시아버지 이영규 역을 배우 임지선과 이호진이 며느리 김주미 역을 이재현이 남편 이수환 역으로, 이희련과 박민정이 이 시누이 이수진 역을 맡은 '며느리 전성시대'는 고부간의 갈등으로 고통을 받는 가족의 이야기를 작가 김용상의 풍자와 해학으로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으로 현대를 살아가는 한국의 모든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이야기다.

▲며느리 전성시대 출연 배우 이호진, 이재현, 이희련, 박민정.(좌측 부터)

이 작품에서 제시하는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모습은 남편의 뒤에 숨어 시집식구를 조정하거나, 마냥 엄격한 시어머니 역할이 아니다.

조선시대 아니 그 이전부터 우리 가정에 고통을 주었던 전통적인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갈등을 풀어내고 나아가 가정의 행복을 지키는 방법까지 제시하는 새로운 여성상이다.

이러한 여성상은 이 시대 관객들이 요구하고 있는 현실적인 여성의 롤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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