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왕진오 기자) JTBC 새 월화드라마 ‘밀회’의 시청률이 3회만에 KBS ‘태양은 가득히’ 앞지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자극하고 있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제작 드라마하우스, (주)퓨쳐원)의 3회 시청률이 3.8%(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를 기록하며 지난 1회와 2회에 이어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4.8%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밀회’는 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포함기준으로는 3.7%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가 기록한 2.8%의 시청률을 앞서 더욱 눈길을 끈다. 밤 10시대에 방송되는 JTBC 월화드라마가 지상파 드라마를 앞지른 것은 얼마 전 종영한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에 이어 두 번째이다.
24일 방송된 ‘밀회’ 3회에서 유아인(이선재 역)은 서한음대의 입시를 치르기 위해 김희애(오혜원 역)의 특별 레슨을 받는 등 노력하지만 시험당일 엄마의 사고사로 피아노를 접고 군대에 들어가는 대 반전이 그려졌다. 한편 김희애가 보낸 리흐테르 회고담에서 김희애가 말하고자하는 메세지를 읽은 유아인이 억눌린 눈물을 쏟아내는 장면은 많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특히 3회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김희애와 유아인의 키스장면. 유아인의 사랑 감정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앞으로 둘이 겪게 될 운명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음을 암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