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책을 쓰고 싶어 한다. 어쩌면 짧은 생을 살다가는 유한한 인간에게 영원히 간직될 수 있는 책을 쓴다는 행위는 최고의 버킷 리스트인지도 모른다. 책 쓰는 목적도 다양하다. 자기 삶의 기록을 후대에 전하기 위해서, 자신의 전문성을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자아실현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 스스로를 브랜드화하기 위해서 등 사람들마다 각기 다른 목적에서 책 쓰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그렇게 희망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책 쓰기를 두려워한다. 머릿속에 충분한 지식과 경험이 있어도 책으로 엮어 볼 생각을 하지 않는다. 타고난 능력이 있어야만 책을 쓸 수 있다는 착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쓰는데 타고난 능력은 별로 필요하지 않다. 특히 비즈니스 서적이나 실용서의 경우에는 마음을 먹고 준비를 하며, 실행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할 뿐이다.
이 책은 그동안 책을 쓰고 싶었지만 엄두를 못낸 사람들을 위한 실용서다. 초보자가 그냥 따라 하기만 해도 책을 쓸 수 있도록 만든 책 쓰기 입문서이자 안내서다. 준비할 것은 딱 두 가지다. 책을 쓰겠다는 결의에 찬 마음가짐과 연필 한 자루다. 저자가 인코칭과 함께 진행한 6개월짜리 교육 프로그램인 ‘무조건 책 한권 쓰기 강좌’를 책을 엮은 것으로 책 읽기를 마칠 때쯤이면 초고를 완성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책을 기획하고 출간하는 출판의 모든 프로세스는 물론 글을 쓰고 구성하는 방법까지, 책을 쓰는데 필요한 A부터 Z까지 상세히 설명했다.
- 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