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정부는 2013년 12월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을 발표하고 부채중점관리 공공기관과 방만경영중점관리 공공기관을 지정해 강도 높은 공공기관 개혁안을 시행하고 있다. 과거 대한민국의 정부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공공기관을 효율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개혁을 단행해왔다. 그러나 그 효과는 크지 못했다.
공공기관의 주인은 국민이고, 주인의 대리인은 공무원이다. 뮤지컬이나 영화에 비교하면 국민은 제작자이고 공무원은 감독이며 주인공은 기관장과 구성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공공기관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국민과 공무원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기관장과 구성원이 변화의 중심에 서야한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돼 1장에서는 공공기관을 성공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국민이 가져야 할 생각을, 2장에서는 존경받는 기관장 10명을 선정해 그들의 모범 사례를 살펴봤다. 3장에서는 공공기업 변화의 주인공이 돼야 할 기관장의 자세를 제시했다. 그리고 마지막 4장에서는 공공기관의 생태계를 살리기 위한 정부가 해줘야 할 역할을 제시했다.
저자는 외환위기 직후 공공부문 개혁을 이끈 기획예산처 정부 개혁실의 팀장으로서 중앙정부에 대한 경영진단과 정부조직개편을 총괄했고, 공기업과 산하기업의 민영화, 경영혁신과 구조 조정 등 공공부문 개혁을 추진했다.
동서발전(주) 사외 이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한국고용정보원의 비상임이사, 한국공기업학회 이사, 공기업 경영평가단 총괄반 위원으로 활동했다. 또한 국회, 국무조정실,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행정자치부, 보건복지부, 건설교통부, 서울시·인천시의 정책자문과 혁신관련자문위원, 미국 존스홉킨스대 보건대학원 자문교수 등을 역임했다.
- 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