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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 골프 칼럼]신의 축복을 누리다

대자연속 ‘웰링턴 골프장’ 평온한 땅 녹색그린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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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84호 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겸 골프전문인협회 회장⁄ 2014.06.26 08:52:49

▲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에 위치한 대자연 속 명품 코스 ‘웰링턴 컨트리클럽’. 이곳은 ‘새로운 신화가 시작되는 곳(Where a new legend is born)’으로 품격과 서비스를 최고의 가치창조로 개념을 정립시켜 2013년 10월에 개장했다.

서울 잠실에서 1시간 20분만에 스페인 풍의 깔끔함과 세련미를 갖춘 클럽하우스로 들어서니 격이 다른 음식과 대화를 즐길 수 있는 고급 연회 장소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클럽하우스 앞 스타터로 나가니 서구 스타일의 청보라 유니폼을 입은 멋진 캐디가 반갑게 인사를 한다.

티잉 그라운드에는 6개의 티를 운영해 아마추어 골퍼에서부터 프로골퍼에 이르기까지 각 골퍼의 수준에 맞게끔 티를 설정해 놓았다. 골프장은 18홀(파72)의 9홀 그리핀(Griffin) 코스와 9홀 피닉스(Phoenix)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챔피언티 기준 전장 7233야드이다.

장타자보다는 정교한 샷을 구사하는 플레이어에게 흥미를 유발하고, 도전하면 할수록 공략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코스 요소요소에 함정이 설정돼 있다. 11개의 연못이 코스에 배치돼 있어 18홀 내내 긴장의 끈을 풀 수가 없다. 그린은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페어웨이 잔디는 중지에 라이 그라스를 혼파해 샷을 하기에 최상의 조건을 제공한다.

▲그리핀 코스 9번홀에서 클럽하우스를 향해 티샷하는 골퍼. 사진 = 김의나


벙커모래는 주문진 규사로 채워져 녹색그린과 어우러져 마치 코스전체가 한 폭의 그림처럼 짜임새가 있다. 이 골프장의 시그니쳐 홀은 그리핀 6번홀로 파5이다. 티에서 내려다보면 왼쪽에 대형 연못이 있고, 오른쪽은 휘감아 돌아가는 페어웨이가 그린까지 고속도로 이어져 주위의 수목과 어우러져 아름답기 그지없다.

폭포처럼 흐르는 계곡물과 아름드리 나무들, 새들의 지저귐, 고고한 흰 백조의 유영 그리고 신선한 공기, 녹색의 파노라마가 물결치는 그린, 시간이 멈추는 공간 웰링턴 코스에서 자연이 선사하는 극치의 아름다운 전경을 만끽하며 걷는 것은 골프라운드라고 하기보다 하나의 힐링이다.

▲클럽하우스 내 고풍스러운 식당 풍경. 사진 = 김의나


명장의 손끝에서 탄생한 아름다운 코스

명품 골프장은 명장의 손끝에서 만들어진다. 지난 36년간 클럽700, 오크벨리,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장에서 다년 간 코스 관리와 현장 경영을 맡은 이인호 사장이 본인의 축적된 노하우를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한 단계씩 질을 높여가면서 완벽한 골프장을 운영한다. 개장한지 8개월밖에 안된 신생 골프장이지만 마치 10년이 넘은 것처럼 코스 내 조경과 잔디관리가 완벽하다.

▲필자와 인터뷰 중인 이인호 사장(왼쪽). 사진 = 김의나


맛깔나는 음식과 종업원들의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잘 정돈된 클럽하우스에서 라운드를 끝내고 회포를 푸는 골퍼들은 마냥 행복하여 만족한 웃음이 그칠 줄을 모른다.

- 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겸 골프전문인협회 회장 (정리 = 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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