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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 골프 칼럼]골프와 관광 겸한 여름휴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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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85호 김맹녕 세계골프여행사진작가협회 회장⁄ 2014.07.03 08:52:03

▲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골퍼들은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 ‘어디로 갈 것인가?’에 대해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망설이게 된다. “나(아빠)는 골프, 가족은 관광과 휴식을 취하는 곳”을 목적지로 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필자의 경험으로 볼 때 여름 휴가철 목적지로는 괌, 사이판, 일본 북해도, 중국 곤명을 추천하고 싶다. 단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하와이와 알래스카를 권하고 싶다.

골프와 관광을 겸한 여름 휴가지로는 인천공항을 기준으로 5시간을 넘지 말아야 휴가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동남아는 너무 덥고 습해 목적지로 적합하지 않다. 괌이나 사이판의 경우 낮에는 강한 태양에 온도가 33도를 넘지만 태평양 가운데 떠있는 섬이어서 아침저녁으로는 시원한 해풍과 스콜이 내려 골프하기에 적합하다. 가족들은 하루 종일 수영과 바다놀이를 할 수 있어 가족에 대한 미안감도 적다. 호텔시설은 깨끗하고 치안이 좋아 안심할 수 있다.

인천공항에서 일본 최북단 북해도 신치토세 국제공항까지 2시간 40분이면 도착한다. 서울은 찜통더위로 30도를 넘나드는 습하고 무더운 날씨지만 삿포로시는 25도로 쾌적하다.

한국과 동남아에서 여름 피서지로 가장 각광받는 이유는 시원한 날씨에 천연 그대로의 자연 환경과 맛깔스런 해산물요리, 산재해 있는 온천장 그리고 넓은 대지 위에 만들어진 170개 골프장 때문이다. 최근 엔저 현상으로 비용 면에서 2~3년 전에 비해 부담이 훨씬 적어진 것도 이유이다.

▲하와이 바닷가에서 휴가를 즐기는 외국인들. (사진 = 김의나)


한국에서 대한항공 직행편으로 4시간 걸리는 중국 쿤밍(곤명)은 겨울 목적지로만 알려져 있지만 여름 한낮의 기온이 최고 26도 이상 올라가지 않아 골프치기에 더 없이 좋다. 한적한 골프장에서 여유롭게 세계 100대 코스인 춘성 골프장을 비롯해 양광, 향촌골프장 등에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여름철이 되면 많은 여행과 골프 패키지상품이 신문을 장식한다. 가격에만 현혹되지 말고 여러 요소를 고려해 1년에 한 번 즐기는 휴가를 보람 있고 즐겁게 보내자.

- 김맹녕 세계골프여행사진작가협회 회장 (정리 = 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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